2025년 06월 18일 - 17k, 제멋대로 빌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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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기상해서 잠깐만 눈감고 있다가 일어나야지 했는데 계속 잘뻔했습니다. 3분쯤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5시 15-25분 사이에 엘레베이터를 타는데 보통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쿠팡맨분하고 다른층 분이 있네요. 약간 뻘쭘했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빌드업 생각을 하고 나왔습니다. 보통 분당 10초 페이스씩 올려서 하는데 습도가 94%이고 작년에 습도 높았을때 늘 힘들어서 페이스를 적당히 올리고 괜찮으면 올리는 식으로 했습니다. 하다보니 4분대로는 안갈거 같아서 후반부는 좀 빠르게 페이스를 올려서 마무리했습니다. 다행히 페이스 올리고 있는데 앞에 4분대로 달리시는 분들 둘이 있어서 안심심하게 잘 따라갔습니다. 이렇게 13k까지 빌드업하고 이후는 좀 편하게 뛰고 들어왔습니다.기록430으로 1k뛰..
2025년 06월 17일 - 17k, 땀시즌이 온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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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요즘 수면의 질이 살짝 안좋은데 컨디션은 크게 나쁘지 않네요. 스트레스가 좀 덜어져서 그런거 같습니다. 작년에 비해 온도가 낮은가 해서 찾아보니 작년보다 온도가 좀더 높네요. 작년에는 뛰고 오면 비가 바닥에 뚝뚝 떨어질 정도였는데 올해는 거의 없었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땀이 더 납니다. 뛰고 집에 도착해서 스트레칭하는데 땀이 피부에서 짠 나타나는 것을 봤습니다. 다행히 바닥을 막 적시진 않았는데 곧 그렇게 될것 같네요. 오늘은 아무 생각 없이 나와서 아무 생각 없이 달렸습니다. 9k쯤에 요즘 더워서 1k 질주를 안한지 꽤 돼서 뛰었습니다. 뛰다가 힘이 별로 없어서 안한 부분도 있긴한데 오늘은 다행히 힘이 좀 있었습니다. 1k 질주하고 나니 몸이 잘 풀렸는지 후반부에 조금 더 잘 달린 것 같습니다. 기록
2025년 06월 15일 - 하프, 200k 찍으려고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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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어제 작성했어야 하는데 게이름을 피우다 늦게 올립니다.내용아직 한달 절반 왔을 때 한번도 200k를 찍은 적이 없었습니다. 전날까지 179.9k를 달려서 하프 한번 더 뛰면 절반에 200k 한달에 400k라는 단순 무식한 계산 결과로 하프를 뛰었습니다.원래 계획은 5일째 달리기이고 몸은 무겁고 종아리는 며칠째 땡김이 있었기 때문에 10k 정도만 뛰고 들어오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뛰다 보니 의외로 몸이 좀 괜찮아져서 전날처럼 조금만 더 달려볼까를 반복해서 하프까지 딱 뛰었습니다. 좀더 해서 한 25k 달리고 싶은 마음도 있긴 했는데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는지 하기 싫더군요. 한 여름 오기 전에 한번은 하긴 해야 하는데 마음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기록
2025년 06월 14일 - 하프, 10k만 뛰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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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이번주 화요일에 일찍 출근해야 월 뛰고 화 쉬고 수목금 뛰었습니다. 4일째 뛰는 거라 10k 정도만 뛰고 들어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그렇다고 딱 10k만 뛰진 않고 보통 12-13k 정도 뛰고 들어옵니다.10k 정도 뛰었을 때 더 뛰다가 더워서 못뛰겠으면 들어가야지라고 생각하고 좀 더 뛰었습니다. 그렇게 15k 정도 뛰니까 평일 거리는 채우고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7k를 뛰고 집에 갈까 하프까지 뛰고 들어갈까 잠깐 생각을 하다가 지난주에 하프를 한번도 안뛰었던게 생각나서 하프까지 뛰고 왔습니다.3일 정도까지는 괜찮은데 4일부터 되면 피로가 쌓였었는데 한달 넘게 장거리를 안뛰어서 그런가 요즘은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습니다. 8시쯤 나갔을 때 온도가 22도였고 끝나고 온도를 다시 확인하니 25도..
2025년 03월 15일 - 30k, LSD 하러 나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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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오늘 목표는 35k 이상 장거리를 천천히 뛰는 것이었습니다. 어제 책에서 안정성 관련된 부분 읽으면서 서 있는 자세와 발바닥이 어떻게 되어 있어야 하는지를 읽으면서 최근 이상한 자세나 지하철에서 불안정하게 흔들거리던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발바닥 전체가 아닌 앞쪽에 무게가 쏠려 있었는데 어제 이후로 안정을 찾았습니다. 오늘 뛰면서 이 안정감을 느끼면서 뛰는데 생각보다 페이스가 잘 올라오는 것입니다. 물론 심박도 같이 올라오더군요. 특히 발가락 사용하면 특히 더 그런거 같습니다.하프 정도까지는 그렇게 힘들지 않길래 오늘 좀 되나 싶었는데 역시 초반에 힘을 많이 쓴거였습니다.23k에 공원 매점 가서 양갱 하나랑 포카리 캔 하나 사서 먹고 다시 뛰었는데 25 넘어가면서 부터 힘이 슬슬 빠지더군요. 그래도 ..
2025년 3월 13일 - 16k, 일찍 준비했는데 늦게 나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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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아침에 일어났는데 너무 피곤합니다. 비라도 오면 이 핑계로 쉬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했습니다. 오늘도 숨쉬듯 쉬지 않기 위해 준비하고 나왔습니다.복장을 확인해보니 온도는 어제랑 같은데 긴팔에 긴바지더군요. 어제 비도 오고 해서 혹시 몰라 타이즈에 기모 긴팔 입고 나갔습니다. 날씨가 춥긴했는지 땀이 하얗게 얼었더군요. 무시하고 어제랑 비슷하게 입고 나갔으면 큰 일날 뻔 했습니다.정말 몸이 피곤했는지 살살 뛰어도 힘들고 버거운 느낌이 들어서 좋은 생각하면서 노래도 속으로 흥얼거리면서 여러 시도를 해봤지만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오늘은 10k 정도만 뛰고 들어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7k 넘어가면서 몸이 좀 풀렸습니다. 질주 한번하고 적당한 페이스로 뛰다가 마지막은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뛰고 낮은 언덕..
2025년 3월 12일 - 1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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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5시에 눈떴다가 잠깐 눈을 감았는데 10분이었습니다. 후다닥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잠깐 오늘 쉴까하는 생각을 하다가 요즘 숨쉬듯 쉬어서 바로 철회했습니다.날씨를 보니 영상 3도에 dress my run에서 긴팔에 반바지 추천해서 얇은 긴팔에 반바지 입고 나왔습니다.어제를 교훈 삼아 힘빼고 달리려고 했는데 잘 됐는는 모르겠습니다. 어제보다 심박은 낮고 페이스는 괜찮았지만 신발 차이가 있어서 신발로 인한 효과일 수도 있거든요. 통증은 어제보다 덜하니 어제보다는 나아졌다 생각하고 싶네요.조금 늦게 나와서 16k만 뛰고 들어가려 생각하면서 집에 가기 전에 간단히 오르막 3회전만 하고 가야지 하고 뛰고 집에 가는데 좀만 더 뛰면 17k라서 좀 돌나가서 마무리했습니다.기록애플워치는 꼭 한번씩 심박을 못..
2025년 03월 11일 - 17k, 힘빼고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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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본문간밤에 퓨리가 밥달라고 깨워서 잠은 충분하지 않았지만 전날 많이 자서 심리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봄인데 왜 새벽 온도는 0도여서 반팔에 반바지를 못 입고 나가는걸까요. 이러다 훅 여름 올까 무섭습니다.날이 좀 풀렸으니 웜업 거리는 줄이고 속도를 올렸는데 지난 일요일처럼 허벅지랑 무릎에 통증이 올라오더군요. 페이스 낮췄다가 질주 간단히 하고 어찌저찌 하다보니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뛰면서 생각해보니 앞으로 나가기 위해 다리를 너무 앞으로 가려고 힘을 많이 준 것이라는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이 패턴이 계속 반복되는데 힘 빼고 달리기는 언제 패시브로 장착되는걸까요.기록180spm에 보폭 넓게하지 않고 달려야 효율이 가장 좋은게 그걸 몸이 모릅니다기어[[러닝라이프 스포츠 헤어밴드]]와 [[락브로..
2025년 03월 09일 - 25k, 이번주도 장거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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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본문5시에 일어났다가 조금만 더 자야지 하다가 일어나니 8시 조금 안된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에 나가면 뛰는 동안 온도가 올라가면서 후반부에 덥기 때문에 나중에 나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요즘은 주말에 계속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최근 컨디션이 조금 안좋은지 계속 이런식의 회피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오전에 책상 앞에 앉아서 노트 정리하고 그러면서 조금 있다 나가던가 오늘도 쉬어야겠다 생각을 하다가 아침을 먹고 점심 쯤에 나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반팔에 반바지 입고 가볍게 나갔다 올려고 생각했죠.12시가 넘어서까지 준비 안하고 밍기적거리다가 1시 가까이 되어서 간단히 옷 입고 준비물들 챙겨서 나왔습니다. 30k 이상 뛸 생각에 식염포도당하고 포카리스웨트 챙겼습니다.뛰기 시작하는데 평소보다 페이..
2025년 03월 06일 - 17k, 더 잘 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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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본문봄인데 겨울 같은 이 날씨는 언제 지나가고 봄이 올까요. 작년에도 날씨가 이랬는지 봤는데 작년에도 0도 2도 이랬네요. 작년 이맘때 반팔만 입고 출퇴근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못 된걸까요.어제 어쩌다 휴식을 해서 기운이 넘칠 것이라는 생각과 다르게 어제 늦게 자서 좀 피곤했지만 몸은 쉬어서 그런지 달릴만 했습니다.날 풀린 것처럼 웜업은 짧게 가져가고 헥헥 대기 전까지 달렸습니다. 몸 풀려고 짧게 질주 했지만 몸은 잘 안풀려서 그냥 달렸습니다. 달리다 보니 질주를 안해서 느즈막히 짧게 한번 했습니다.달리면서 풀코스 530 정도로 달릴 생각인데 평소에도 그렇게 편하지 않은데 과연 잘 달릴 수 있을지 살짝 걱정되더군요.대회때 평소에 달리지 않는 페이스로 잘 달려지니 그거에 기대해 봐야겠죠.기록언제 1시간 4..
2025년 03월 04일 - 16k, 몸이 안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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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본문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준비한것 같았는데 늦게 나왔습니다. 퓨리가 싱크대 물 마신다고 해서 그거 잠깐 봐준것 때문이었을까요.일어나서 날씨를 확인해 보니 0도 체감온도는 영하 5도에 바람이 16m/s로 나오길래 바람 불면 추울 것 같아 따뜻하게 입고 나왔는데 안추웠습니다. 그래도 달리는 내내 손까지 따뜻했네요.어제 하루 쉬었으니 몸이 잘 나갈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발바닥에 충격이 쾅쾅 오더군요. 자세 바꾸고 나서 괜찮아졌는데 평소와 다르게 달리는게 어색하면서 힘만 들더군요. 무게 중심이 낮으면서 뒤로 좀 빠진 것 같은데 바로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한 8k까지 그러다가 좀 풀려서 그 이후에는 잘 달리고 왔습니다. 몸 안풀렸으면 중간에 집에 갈뻔 했습니다.기록마지막 1k 달려야 하는데 시간이 애매했지만..
2025년 03월 02일 - 25k, 장거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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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본문어제 달린 후 오늘은 35k 이상 장거리를 꼭 해야지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잠도 일찍 자고 푹 자고 해서 컨디션은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나가면서는 편하게 쭉 달려야지 생각을 했는데 달리면서 생각이 좀 바뀌어서 30k 530으로 밀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날이 풀려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씩 페이스를 높이면서 530 페이스 안쪽으로 올려서 달렸습니다. 첫 5바퀴(1바퀴에 2.1k)는 사람들이 다니는 방향으로 달리고 그 다음 5바퀴는 반대 방향으로 돌렸습니다. 너무 한방향으로 돌다 보니 균형이 무너지는 것 같아 가끔 한번씩 반대로 뛰는데 그게 오늘이었습니다. 반대로 돌면 비슷하게 달려도 10-15초 정도 빨라집니다. 왜 그런걸까 생각해봤는데 아마 사람들을 피해 달리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