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01일 - 하프, 장거리 하러 나왔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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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본문이번 주말 및 휴일에 비소식이 있어서 장거리를 띄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식염 포도당하고 포카리를 챙겨 나왔습니다. 물론 장거리를 대비해서 속도 깨끗히 비웠습니다.뛰는데 코어 쪽 느낌이 별로 없습니다. 몸이 좀 풀리면 괜찮을까 싶었는데 딱히 그렇지는 않더군요. 초반에 심박이 높았는데 몸이 안풀려서 그런가 싶어 짧게 질주를 하는데 뭔가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더군요. 오늘은 날이 아니다 싶어 짧게 뛰고 내일 장거리를 뛰기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비소식이 없어서 생각을 쉽게 바꿀 수 있었습니다.계속 뛰다보니 후반부에 속도가 살짝 올라가길래 마무리까지 쭉 달려봤는데 크게 무리가 가진 않았습니다. 그저께 잠을 덜 잔 여파가 아마 오늘 온 것 같습니다. 오늘 푹 자고 내일 재밌게 뛰어봐야겠습니다...
2025년 02월 결산 - 30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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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2025년 02월매년 2월은 다른 달보다 날이 적어서 적게 뛸 수 밖에 없긴 하지만 최근 마일리지가 정체된 느낌입니다. 그래도 300은 넘었고 간만에 35k 장거리도 했고 일일 달리는 거리도 17k로 늘렸는데 작은 문제들은 있지만 큰 문제 없이 한달을 달린 것 같습니다. 2024년 02월1년전인 2024년 02월과 비교해 보면 그래도 늘긴 했습니다. 2024년 3월 동마 준비한다고 1월에 35k 뛰고 몸살 걸린 후 급격히 러닝이 재미없어졌습니다. 풀준비한다고 억지로 뛰는 기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일리지가 쪼그라들다가 동마 안나가기로 결정한 후 부담에서 벗어나면서 다시 마일리지도 늘고 러닝의 재미도 다시 붙었던것 같습니다.2023년 02월잘 기억은 안나지만 매일 힘들게 달렸던 덧 같아요.
2025년 02월 27일 - 17k,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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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본문어제보다 온도는 1도 정도 낮고 바람은 4m/s로 좀 세졌지만 어제랑 별 차이 없을 줄 알고 비슷하게 입고 나갔는데 달리는 내내 추위를 느꼈습니다. 두꺼운 바람막이 입고 나올껄이라는 생각이 반복해서 들었습니다.몸이 막 굳을 정도의 추위는 아니어서 적당히 웜업하는데 오른쪽 발목에 통증이 살짝 올라와서  통증이 사라질때까지 자세를 이리저리 고쳤습니다. 생각보다 조금 더 길게 통증이 있길래 집에 가야 했는데 다행히 사라져서 그 이후로는 별 문제 없이 마무리했습니다.오늘도 별 생각 없이 달리면서 힘들지 않을 수준으로 조금씩 속도를 올려봤는데 잘 안올라가길래 그 정도로만 달렸습니다. 요즘은 뭐가 부족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회복이 좀 안되는 느낌이라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달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계속 이렇게 ..
2025년 02월 26일 - 17k, 역치런 비슷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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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본문아직 풀은 안뛰어봤으니 풀은 제외하고 보통 하루 정도 쉬면 컨디션이 돌아옵니다. 어재 하루 쉰 것과 날이 풀려서 그런지 몸이 가벼운 것 같더군요. 그래서 웜업 짧게 하고 조금씩 속도를 올렸습니다. 여전히 평일은 뭘할지 안정하고 달리는 편이다 보니 달리다가 뭘할지 정하게 되는데 오늘은 5분 페이스로 미는 걸 해보려고 했습니다만 힘드네요. 밀면 밀수 있지만 헉헉 대면서 달리고 싶진 않아서 작게 헥헥 거릴 정도로만 달렸더니 얼추 역치런 비슷하게 됐습니다. vdot 계산 결과 보니 역치런 페이스가 4:40으로 나오네요. 제가 기억하던건 그전 페이스였군요. 그 전 데이터는 5:08인가 그랬었거든요. 여튼 뛰는 내내 손가락이 꽁꽁 얼었으니 역치런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기록언제 월 평균 페이스 5:30을 달성할 수..
2025년 02월 24일 - 16k, 피로가 전혀 안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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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소감지난주 너무 띄엄띄엄 뛰어서 오늘은 쉬는 날이지만 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니 역시 피곤하더군요. 오늘 쉬고 내일 쉴까하는 생각을 잠시 하다가 준비를 하고 나왔습니다. 나오기 전 날씨를 확인해보니 어제보다 바람이 덜 불길래 오늘은 추위에 떨지 않고 뛸수 있겠다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 나약한 몸뚱아리는 회복이 되지 않아서 천천히 뛰어도 힘이 들었습니다.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하면서 손이 꽁꽁 얼었습니다. 17k 뛰려면 6분 아래로 뛰어야 해서 웜업하고 뛰기 시작하는데 안되네요. 심박은 정상인데 근육들이 파업이었습니다. 그래서 뛸수 있을만큼 뛰고 왔습니다. 기록기어감기 걸리면 안도니 비니에 나루 마스크 그리고 새벽이니 락브로스 변색 선글라스를 꼈습니다. 데카르트 기모 긴팔에 나이키 겨울용 바..
2025년 02월 23일 - 하프, 맞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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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소감피로가 가시지 않아 어제는 집에서 쉬고 오늘도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감정이 습관이 될까봐 오후에 나와 달렸습니다.나왔는데 바람이 세차서 집에 가고 싶었습니다. 안뛰고 집에 갈 수는 없으니 뛰기 시작했습니다. 평소보다 페이스가 살짝 빠른데 호흡도 잘 안잡히고 자세도 좀 이상한게 계속 집에 가고 싶게 만들더군요.다행히 좀 달리다 보니 몸이 풀리긴 했는데 바람이 계속 세차게 부는데 계속 맞바람이네요. 근데 맞바람 덕분인지 뭔가 리듬감 있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대신 심박수가 평소보다 높았습니다.힘들긴 했는데 비슷한 속도로 쭉 밀어서 뿌듯하게 달리고 왔습니다.기록파워가 들죽날죽한게 뭔가 신기하네요. 사람들 피해 다니면서 달려서 이런 게 아닐까 싶네요.기어온도는 영상 체감 온도..
2025년 02월 21일 - 17k, 컨디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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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오른쪽 오금 위쪽이 당기는 통증과 피로도가 좀 있는 것 같이 어제 쉬고 오늘 러닝을 했습니다. 날씨를 보니 체감 온도가 낮아져서 오늘은 뛸만하겠다는 근자감이 생겼었는데 좀 뛰다 보니 통증이 살짝 올라오다 보니 빌드업이나 다른 뭔가를 할 생각이 안들더군요. 내일 장거리 뛰는 날이라 오늘 무리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살짝 페이스는 올려서 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안돼서 약간 아쉽습니다.힘이 없는 이유는 이번주부터 아침을 간단히 먹는 걸로 바꾸고 점심은 아내가 싸주는 샌드위치로 바꿨는데 탄수화물이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이래서 다들 카보로딩을 하나봐요.탄수화물 비중을 꾸준히 줄일 예정인데 경기 마라톤 전에는 몸이 적응하면 좋겠습니다.기록기운이 없고 통증이 살짝 있어서 질주를 못한게 아쉽네요.기어비니에 감..
2025년 02월 19일 - 16k, 추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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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체감온도가 어제와 비슷하고 달리러 나왔을 때 느낌도 어제와 비슷하길래 오늘도 뛸만하겠다 생각했는데 나만의 착각이었습니다. 어제보다 몸이 가벼운 것 같아 웜업을 조금 빠르고 짧게 했습니다. 오늘은 5분 40초 평페를 목표로 조금씩 속도를 올려나가고 있는데 10k 구간에서 오른쪽 오금 바로 위쪽에 확 당기는 통증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속도 줄이고 통증이 더 심해지는지 확인하면서 뛰었습니다. 대충 이때쯤부터 몸이 어제보다 더 춥다는 느낌과 큰 볼일을 위한 신호가 오기 시작했습니다.오늘은 그만 뛰고 들어가서 쉴까 하는 생각과 그래도 할건 해야지 하는 생각이 맞붙다가 결국 후자가 승리하고 천천히 뛰었습니다. 다행히 통증은 더 심해지지는 않았습니다. 대시 배에 긴급 신호가 반복적으로 오고 여기에 신경쓰다 보니 손끝..
2025년 02월 18일 - 17k, 생각보다 안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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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새벽 체감 온도가 영하 11도이고 바람이 좀 분다고 해서 많이 추울 줄 알았는데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춥지는 않았습니다.평소 때처럼 5k 몸풀고 달리려고 하는데 몸이 빠르게 나가질 않더군요. 평일 달리기는 딱히 뭘 생각하고 달리는 편이 아니고 보통 평균 페이스를 컨디션에 따라 5분 30초에서 6분 사이로 끝내는 걸 목표로 달립니다.오늘은 어제 쉬었으니 좀 빠르게 달려서 빌드업을 하거나 5분 초반으로 달려볼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어림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평균 페이스 6분 언더까지 줄이는 걸 목표로 달렸습니다.호흡하고 단전쪽 잘 느끼(?)면서 달리려고 열심히 노력 중인데 확실히 최근은 근본 없이 달린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허벅지 통증 등은 다시 나타나지 않는 걸 보면 그동안 균형이 안..
2025년 02월 16일 - 하프, 아내와 동반주 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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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원래 계획은 5시에 일어나서 좀 뒹굴거리다가 6시쯤 나오는 거였는데 피곤했는지 6시쯤 일어났습니다.일어나면 일단 면도를 시작합니다. 면도를 하고 나면 잠이 깨서 일하러 갈 준비를 하거나 운동할 준비를 하는 편인데 오늘은 확 깨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다시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면서 유튜브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아이가 먼저 일어났고 아이랑 같이 유튜브 좀 보고 이야기하다 보니 아내도 일어났길래 러닝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어제 아내가 자기도 달리러 나간다고 해서 이런 저런 핑계 삼아 아내가 일어날 때까지 띵가띵가를 하고 있었는데 편하게 쉬다 보니 뛸 준비가 된 것 같았습니다. 아내가 아주 간만에 뛰는 거라 7분 페이스 정도로 달렸는데 헥헥거리길래 7k 정도 뛰었을 때 집에 보..
2025년 02월 15일 - 21k, 공기질 별로, 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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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지난주 주말에 35k를 해서 이번주는 장거리는 다음주로 미루고 적당히 빠르게 달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이번주는 권장수면 시간보다 계속 덜 자서 컨디션이 살짝 별로였지만 그래도 꾸준히 운동했다고 확 나빠지진 않는거 같아 뿌듯합니다. 나올 때 기온이 영하 1도여서 오늘은 몸 많이 안풀고 뛸 수 있을거 같아 기쁜 마음으로 뛰기 시작했는데 요즘 뭐가 문제인지 뛰는게 전보다 힘들어졌어요. 백피치 한다고 깝쳐서 그런건지 모르건지 이것저것 해본다고 계속 자세가 조금씩 바뀌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여튼 그렇습니다. 아니면 단순히 하루 뛰는 거리가 1k 늘어나서 그런 걸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시작부터 심박은 평소보다 조금 높고 뛰는데 발바닥이랑 신발이 좀 불편한데 딱히 해결이 되지 않더군요. 그렇게 참고 좀 뛰다가..
오늘의 러닝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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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커뮤니티에서 이런 날은 진짜만 뛰는 거라고 하던데 미친x들만 뛰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 12월에 영하 17도까지 떨어진 날이 있었는데 춥다고 해서 쉬었는데 다음날도 똑같이 추워서 뛰고 온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영하 10도 넘어도 뛸만하다는 걸 알기에 나왔습니다. 이 동네 미친x은 저 하나 밖에 없더군요. 요즘 롤리하는 자세 연습 중인데 하루는 오른쪽 발목이 아프고 하루는 왼쪽 발목이 아프고 그렇습니다. 다행이라면 뛸때 괜찮고 하루 정도 지나면 통증이 사라진다는 거죠. 발목이 작년에 비해 강해지긴 했나봐요. 심박존 비율이 이쁘게 나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