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감
피로가 가시지 않아 어제는 집에서 쉬고 오늘도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감정이 습관이 될까봐 오후에 나와 달렸습니다.
나왔는데 바람이 세차서 집에 가고 싶었습니다. 안뛰고 집에 갈 수는 없으니 뛰기 시작했습니다. 평소보다 페이스가 살짝 빠른데 호흡도 잘 안잡히고 자세도 좀 이상한게 계속 집에 가고 싶게 만들더군요.
다행히 좀 달리다 보니 몸이 풀리긴 했는데 바람이 계속 세차게 부는데 계속 맞바람이네요. 근데 맞바람 덕분인지 뭔가 리듬감 있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대신 심박수가 평소보다 높았습니다.
힘들긴 했는데 비슷한 속도로 쭉 밀어서 뿌듯하게 달리고 왔습니다.
기록
파워가 들죽날죽한게 뭔가 신기하네요. 사람들 피해 다니면서 달려서 이런 게 아닐까 싶네요.

기어
- 온도는 영상 체감 온도는 영하 7도라 비니 대신 아디다스 모자와 낮이라 루디 프로젝트 선글라스, 바람이 쎄서 나루 마스크를 썼습니다.
- 데카트론 기모 긴팔에 겨울용 나이키 바람막이와 타이즈를 입었습니다. 뉴발 타이즈는 자주 쓸려서 안입게 되네요.
- 장갑은 오늘도 다이소 요술 장갑
- 신발은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 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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