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0 - 25k, 시원하다
·
러닝/기록
내용어제는 평소보다 잠을 좀 많이 자서 그런지 잘 시간이 되었는데 잠이 잘 안오더군요. 겨우 잠들었는데 11시쯤 깨서 망했네 싶었는데 다행히 다시 잠들었습니다. 몇번 자다 깨다를 반복한거 같은데 기억이 흐릿한 걸 보면 그리 심하게 뒤척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오늘의 날씨는 21도에 88%입니다. 자기전 날씨를 확인했을 때 오늘 최저 온도는 22도였는데 1도 더 내려가니 왠지 이득을 많이 본 것 같아 좋습니다.날씨와 습도가 좋아서 간만에 25k정도 뛰려고 했습니다. 페이스는 정하진 않고 너무 힘들지 않을 정도로 달렸습니다. 자기 전에 오늘은 공원과 주변길까지 달리려고 생각을 하고 어떤 순서로 달릴지까지 생각하고 잠들었었는데 실제로 달릴 때는 평소와 같은 경로로 달렸네요. 이글 쓰면서 생각이 났습니다. 날씨가..
2025.08.09 토요일 - 휴식
·
일상/일기
어제는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새벽 5시에 알람 소리에 잠깐 깼지만, 피로가 풀리지 않아 다시 잠들었고, 5시 30분쯤에는 여전히 회복이 잘 되지 않은 느낌과 하체의 피로가 느껴져 조금 더 자다가 6시에 일어났습니다. 밖은 흐리고 바닥이 젖어 있었는데, 비가 오고 있는지 이미 그쳤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쉬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굳이 살펴볼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어제 저녁부터 네이버 웹툰 ‘멸망 이후의 세계’를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매주 챙겨 보다가 지루해져서 한동안 보지 않았는데, 최근 유튜브에서 소개 영상을 보고 다시 첫 화부터 정주행 중입니다. 몰아서 보니 예전에 지루하게 느꼈던 부분들도 한 주씩 기다리며 봤을 때 흥미가 식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25.08.08 - 13k, 가을이 왔다
·
러닝/기록
내용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양말을 신으려고 침대에 앉았더니 고양이가 와서 만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만져주고 나왔습니다. 고양이가 만지던 손을 물면 쓰다듬 타임이 끝났다는 뜻입니다. 30분 이상 만져줘야 할때도 있고 1분만에 끝날 때도 있습니다.오늘의 날씨는 23도에 88%입니다. 어제 날씨 봤을 때에는 22도가 최저였는데 날씨가 잘 안맞네요. 온도와 습도 모두 뛸만해진 것 같아 가벼운 마음으로 나왔습니다.첫 1k는 몸풀기 위해 달리고 다음 1k는 몸풀기(?) 위해 빨리 달리고 그 다음부터는 쭉 달릴 수 있을 정도로 달렸습니다. 어제도 비슷하게 달렸습니다. 요즘 30분 정도 덜자서 그런지 회복이 좀 안되는 거 같아 거리를 다시 늘리지 못하고 있긴 한데 짧은 거리를 평소보다 빠르게 달리는 것으로 ..
2025.08.07 - 11k, 시원한 것 같은데 몸에 땀이 줄줄
·
러닝/기록
내용5시에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어 5시 30분쯤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늦게 일어날 때가 종종 있는데, 좀 더 일찍 자서 수면 위생 관리를 잘해야겠습니다.오늘의 날씨는 24도에 습도 91%입니다. 선선할 것 같았지만, 습도가 높아서 살짝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힘드네요.목요일은 종이 내놓는 날이라 박스 하나 들고 나갔는데 비가 오네요. 일기예보에 비 소식은 없었고, 나가기 전에 확인했을 때도 비 온 흔적은 없었는데 나가니 딱 맞춰서 비가 옵니다. 다행히 단지 입구에서 비를 잠깐 피하고 있으니 금방 그쳤습니다.어제와는 다르게 기운이 좀 있는 것 같아 초반에 살짝 힘을 주고 뛰었더니 심박이 150부터 시작합니다. 공원에 진입해서 첫 바퀴는 좀 빠르게 달리고, 그 이후는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달렸는데 저..
의자에서 비켜주지 않는 퓨리
·
고양이/퓨리
퓨리는 가끔 제 의자에 앉아 있곤 합니다. 겨울에는 올라오지 않고요. 상대적으로 시원해서 올라오는 거 같습니다.운동 갔다 와서 씻고 의자에 앉았을 때에는 자리에 앉았었는데 아침 먹고 뭐좀 하다가 앉으려고 하니 이미 떡 하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앞쪽 빈공간에 엉덩이만 걸친채 앉아서 뭐좀 하는데도 비켜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손을 뒤로 해서 열심히 만져주었습니다. 무척 좋아하더군요. 이후에도 한참을 자리에 비켜주지 않아 제가 포기하고 일어났답니다.
2025.08.06 - 11k, 달리기 힘든 날
·
러닝/기록
내용오늘 비 소식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자기 전 바람이 세게 부는 소리를 들으며 오늘 비가 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물이 똑똑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길래 창문을 열고 손을 내밀어 비가 오는지 확인했습니다. 바닥은 젖어 있었고 바람도 세게 불었지만,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핸드폰을 보니 1시간 후에 비가 온다고 되어 있길래, 후다닥 나가서 뛰고 오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오늘의 날씨는 26도에 습도 92%였습니다. 습도가 높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새벽에 비가 와서 그런지 더욱 힘들었습니다. 기운이 없어서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느리게 달릴 수밖에 없는 날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는 보지 않고 적당히 뛰..
2025.08.05 - 17k, 깜빡 잠에 들다
·
러닝/기록
내용새벽 3시 반쯤 잠에서 깼습니다. 화장실에 다녀온 뒤 다시 잠을 청해보려 했지만, 좀처럼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조금만 더 자보려고 노력하다가, 도저히 안 되면 일찍 나가서 뛰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몇 번 심호흡을 하고 나니 다시 잠이 들었고, 5시 기상 알람에 깼을 때는 너무 피곤했습니다. 눈을 감고 ‘조금만 더 있다가 일어나야지’ 했는데, 그만 다시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결국 5시 30분쯤 일어났습니다.오늘의 날씨는 26도에 습도 90%였습니다. 그저께보다 온도와 습도 모두 약간 높았지만, 흐리고 바람도 살짝 불어서 나름 괜찮았습니다.지난주에 뛰어보니 5:30 페이스는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늘은 그보다 더 빠르게 달려보려고 했습니다. 뛰다가 힘들면 페이스를 낮추면 ..
2025.08.04 월요일 - 비 온 김에 휴식
·
일상/일기
아직 더운데 페이스를 좀 댕겨서 달린 여파인지 일요일 하체 근육이 긴장 상태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비가 안왔으면 달리러 나갔겠지만 비가 온다고 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쉬기로 마음을 먹고 잤습니다.잠에서 깨서 혹시 비가 안오나 싶어서 확인해봤는데 빗소리가 들리더군요. 어제 밤 빗소리는 크게 들려서 비가 꽤 많이 올줄 알았는데 일어났을 때에는 방에서는 들리지 않고 화장실에서 들어야 들릴 정도라 금방 그칠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쉬는 것도 중요하니 오늘 하루 잘 쉬고 내일부터 다시 잘 달려봐야겠어요.오늘 최저 온도가 24도라 달리기 참 좋긴 해서 아쉽긴 하지만 입추 되면 새벽에는 다시 뛸만해질테니 며칠만 더 요령 피우면서 뛰어서 올 여름 무사히 지나가도록 해야겠습니다.
2025.08.03 - 17k, 살짝 시원해진 느낌
·
러닝/기록
내용일어나는 시간은 같은데 나오는 시간이 조금씩 늦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라고 쓰지만 비가 온다고 하니 다음 나갈때)는 빠르게 준비하고 나가야겠습니다. 계속 이런식이면 6시에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오늘의 날씨는 25도에 88%입니다. 25도라니 귀한 온도입니다. 습도가 90% 미만이면 뛸만하고 90% 이상이면 호흡할 때 좀 불편한게 있어서 대충 90%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편입니다.7k 정도에서 기운이 쳐지는 느낌이 들어 페이스를 늦추고 11k정도만 달리고 집에 가야 하는 생각을 했는데 잠깐 페이스 낮추니 괜찮아져서 다시 달렸습니다. 17k 거의 다 채웠을 때 하프까지 뛸 수 있을까 했는데 아직 심리적으로 뛰고 싶지 않은지 마음 먹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한주 정도 미뤘다가 다음주에 시도해 봐야겠습..
2025.08.02 - 17k, 더운데 별로 안더움
·
러닝/기록
내용피로가 풀리면 더 피곤한 것인지 오늘도 어제처럼 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히 몸상태를 확인해보니 딱히 이상한 곳은 없는 것 같아 준비를 했습니다. 양말을 신으려고 침대에 앉으니 자던 고양이가 옆으로 와서 만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만져 주고 물 마시고 식염 포도당 하나 먹고 나왔습니다. 뭔가 허전한거 같은데 뭘까 잠깐 고민하면서 지난번에 안가지고 나갔던 선글라스인가 보니 선글라스는 잘끼고 있었습니다. 살펴보니 헤어밴드를 안했습니다. 얼굴에 땀이 막 흐를거 같아 걱정이 되긴 했는데 다시 들어가기 싫어서 그냥 뛰었습니다.오늘의 날씨는 26도에 88%였습니다. 오늘도 덥겠다 싶어 11k만 뛰고 들어가는 걸로 생각했습니다. 뛰다 보니 그렇게 힘들진 않아서 좀더 뛰어도 되겠다 싶어 좀더 뛰었습..
2025.08.01 금요일 - 휴식
·
일상/일기
알람 진동을 못느낀 상태에서 잠에서 깼습니다. 시간을 확인해 보니 5시 30분이 조금 넘었더군요. 나갈까 말까 고민을 하는데 가슴 오른쪽 부위에 미세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운동을 과하게 하면 이쪽에 통증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서 쉬기로 했습니다. 더위에 조금 빠르게 달린게 몸에 무리가 간 것 같았습니다. 통증은 금방 사라졌고 오늘 하루는 편안하게 잘 쉬었습니다.
2025.07.31 - 11k, 아니 새벽 온도가 27도라니
·
러닝/기록
내용오늘의 날씨는 27도에 78%인가 79%인가 그랬습니다. 어제 거리 늘인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오늘 날씨를 보니 오늘은 그 날이 아닌거 같았습니다. 11k만 뛰어야겠다고 나오기 전부터 생각했습니다.준비하고 나왔는데 선글라스를 안챙겼네요. 다시 들어갈까 하다가 날이 흐리길래 그냥 뛰기로 합니다. 다행히 날파리나 방해되는게 없어서 무사히 뛰었습니다.밖에 나오니 바람이 부는데 꼭 태풍이나 비 많이 오기 전에 부는 그런 바람 같았습니다. 실외기 바람 같지 않은 아주 조금은 시원한 바람이어서 그런지 뛰기 전 걷는 동안 기분은 좋았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뛸까 고민하다가 초반에 일단 좀 빨리 뛰어보고 이후를 생각해보자 하고 뛰었는데 1k 정도 빨리 뛰니까 힘들더군요. 그 후에는 꾸준한 페이스로 달리려고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