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 - 14k, 의도치 않은 동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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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어제 조금 빨리 뛰었다고 일어났는데 너무 피곤합니다. 더 자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나 간신히 털어내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오늘의 날씨는 26도에 84%였습니다. 어제랑 비슷한 것 같아 비슷한 마음가짐을 하고 뛰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더운데 빨리 뛰었으니 오늘은 그만큼은 못 뛸게 뻔하니 5:30 페이스 정도로 맞춰서 뛰어볼까 생각했습니다. 뛰는 중에 어떤 분이 비슷한 페이스로 뛰셨는데 경로도 같아서 2키로 정도를 의도하진 않았지만 같이 뛰게 되었습니다. 그분 덕에 페이스 느려지지 않고 잘 유지한 것 같습니다.작년 이맘 때 10k도 못채울 정도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미리 거리를 줄였는데 어제 그럭저럭 뛰는 걸 보면서 거리를 조금씩 다시 늘려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한번에 다 늘려도 되지만 아직..
2025.07.29 - 11k, 오늘도 알람을 못 들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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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새벽 4시에 잠깐 깬 후 몇번 뒤척이며 알람이 울리길 기다렸는데 알람이 안울리길래 다시 시계를 확인해 보니 5시 40분이었습니다. 늦었으니 하루 더 쉴까 하다가 요즘 더워서 11k정도만 뛰니 평소 들어오는 시간에 올 수 있겠다 싶어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오늘의 날씨는 26도에 83%로 기억하는데 앱들은 25도로 나옵니다. 25도가 맞겠죠.한시간 안에 11k 뛰려면 5:30 페이스보다 살짝 빠르게 달려야 해서 초반을 평소보다 빠르게 시작했습니다. 의외로 별로 안힘들길래 두번째 1k는 질주로 달렸습니다. 힘들어서 이후에는 적당히 힘든 페이스로 달렸는데 의외로 잘 달린것 같습니다. 작년보다 성장한 느낌이 팍팍 듭니다.끊임 없이 짤 수 있는 행주마냥 땀이 계속 납니다. 운동 중에도 그리고 후에도 씻은 후에도..
2025년 07월 28일 월요일 - 휴식, 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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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휴식지난 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일 연속 달리긴 했는데 하루 거리를 확 줄여서 5일 동안 뛴 거리가 평소 3일이면 뛰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날씨가 더웠으니 열심히 뛴 셈 치고 오늘은 쉬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나갈까 말까 고민을 좀 하다가 다시 잠들었는데 잠에 들지 않았으면 아마 나가서 뛰었을 거고 아마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출근길 더위7시쯤 일어나서 아침 간단히 먹고 씻고 출근을 했는데 습함과 더위가 사뭇 다릅니다. 온도는 지난주랑 비슷(28도)했으나 습도가 좀 높아서(70%대에서 88%) 그런지 평소보다 더 더운 것 같았습니다. 나오기 전에 체감 온도를 살짝 살펴봤는데 이미 30도가 넘었더군요.지하철 까지 가는 길에 땀도 평소보다 더 나는 것 같았고 대림역 2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잠깐..
2025년 07월 27일 - 11k, 오늘도 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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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오늘은 다행히 기상 시간에 맞춰 일어났습니다. 여유롭게 준비하다가 고양이도 열심히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물을 마시고 어제처럼 포카리 스웨트를 가져갈까 하다가 귀찮아서 미리 뱃속에 좀 집어 넣고 나왔습니다.오늘의 날씨는 26도에 83%였습니다. 어제보다 습도가 조금 더 낮았고 30분 정도 일찍 나와서 그런지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심박이 초반부터 150을 찍고 내려갈 생각을 안합니다. 5일 연속 달려서 그런건가 싶다가도 거리를 줄여서 이번주 많이 달린 것도 아닌데 그건 아닌거 같다 싶었습니다.공원 진입해 보니 미용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중간길로만 돌까 하다가 제초 작업할 때 그 냄새가 싫어서 공원 외곽으로 나와 쭉 달렸습니다. 나올 때 해가 안떴었는데 금새 해가 안녕하네요.중..
2025년 07월 26일 - 11k, 알람이 안울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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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5시 전 잠깐 깨서 알람이 울리기를 기다리다가 잠들었는데 알람이 울리지 않아서 뭔가 쎄함을 느껴 깼는데 5시 40분 쯤이더군요. 알람을 끊걸 기억 못할 정도로 피곤했나 생각해봤는데 그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이상했습니다. 오늘의 날씨는 26도에 85%였습니다. 아내가 아직 식염포도당을 주문 안해서 먹을게 없어서 작은 소프트 플라스크에 포카리 스웨터 담아서 가지고 나갔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하프를 뛰어서 300K를 채우는거였는데 날씨를 보니 힘든 길이겠다 싶어 어제와 같이 11k 정도만 뛰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5k부터 고비가 찾아와서 집에 그냥 갈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간만이 써코니 라이드 17 신고 달렸는데 스피드4와 달리 발목이 돌아가는 느낌을 제대로 전달해 줍니다. 신발 바닥쪽이 단..
2025년 07월 25일 - 11k, 뛰다 보니 힘들어서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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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일어났는데 너무 피곤한겁니다. 오늘 쉴까하는 생각이 뿅하고 나왔습니다. 회사가기 싫은 직장인마냥 그래도 나가야지라고 생각하며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의 날씨는 25도에 88%로 어제보다 온도는 높지만 습도는 낮았기에 뛸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부터 힘을 주고 달렸었는데 한여름 되니 그것도 부담이라 최근에는 가볍게 달리면서 몸이 좀 풀리면 페이스를 올리는 편입니다. 올리다가 더워서 지치기도 합니다. 오늘은 어제처럼 비슷하게 달려지는 것 같았는데 좀 달리다 보니 코어나 골반쪽에 힘이 없는게 느껴졌습니다. 신경쓰는 부위를 감각적으로 관찰해보면 비슷하게 동작하는지 여부를 느낄 수 있는데 힘이 없는 날은 이런 피드백이 별로 없거든요. 오늘은 기운이 없는 날이라고 생각을 했으나 조금만 뛰고 갈 ..
2025년 07월 24일 - 1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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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잠을 잘 못잔 다음날은 피곤하니 더 잘잘거 같지만 의외로 다음날 못자는 날이 더 많습니다. 사이클이 꼬였는지 잠이 잘 안와서 11시쯤 잠이 든 것 같습니다.5시에 일어나니 너무 피곤해서 운동 안하고 더 잘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몸이 상해있을 때 하는 운동이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으나 운동은 습관처럼 해야 지속할 수 있으니 이전 생각을 접고 일어나 준비를 했습니다. 신발 신고 나가려고 보니 오늘도 식염포도당을 먹지 않았네요. 신발 벗고 들어가 하나 챙겨 먹고 나왔습니다.오늘 날씨는 24도에 91%로 어제보다 나은 환경이라 살짝 기대했는데 땀나는건 똑같습니다. 다만 어제보다 힘든건 좀 덜해서 살짝 페이스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늘 자세를 신경 쓰면서 달리는데 요즘 중든근으로 ..
2025년 07월 23일 - 14k, 저녁에 매운 음식은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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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새벽에 잠에서 깼습니다. 평소와 같은 기상 전 미리 깸이라 생각하고 다시 잠에 들려고 했는데 잠이 안와서 시계를 보니 2시 50분인가 그랬습니다. 뭐 때문에 이렇게 일찍 일어나게 되었을까 생각했습니다. 아이 학교 문제였으몀 문제를 안 시점에 그랬어야 이미 며칠이 지난 상태였습니다. 뒹굴거리다가 공개하지 못할 글을 하나 작성하고 웹툰과 뉴스를 좀 봤습니다. ios 베타에서 밀리의 서재가 안되니 책은 이럴때 안읽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시간이 되어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깜박하고 식염포도당은 안먹고 나왔는데 다시 들어가기 그래서 그냥 갔습니다. 먹고 갔어야 했는데 말이죠.나올 때 온도와 습도는 24도에 97%였습니다. 공기는 시원하고 바람도 약간 불어서 괜찮겠지 했는데 그건 초반만 그런거였습니다...
아이폰 교통카드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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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퇴근 후 집에서 유튜브 영상을 잠깐 봤는데 제가 위치를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폰 윗쪽에 모듈이 있는데 중간쯤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몸통을 개찰구 인식 패드에 가져다 대니 거리가 멀어서 인식률이 낮았던 것이었습니다.오늘 출근하면서 머리쪽 가져다 대니 빠르게 인식합니다. 폐를 끼친건 저의 모자람이었습니다. 출근 전 아이폰 교통카드 설정을 다 하고 출근길에 사용해 봤습니다.갤럭시 사용할 때처럼 될 줄 알았습니다. 갤럭시는 폰 되면 바로 결제가 됩니다.(결제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어색한 이유는 뭘까요)그런데 아이폰의 경우에는 개찰구에 폰을 가져다 되면 그때 교통카드가 실행됩니다. 교통카드가 실행된 상태에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느린 느낌을 받습니다. 갤럭시를 한 2년 안써서 이전 경험이 미화되어서 그런지 모..
2025년 07월 22일 화요일 - 무리로 인한 휴식, 드디어 아이폰도 교통카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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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무리로 인한 휴식어제 달리기가 무리가 되었는지 귀는 멍멍하고 목소리도 이상했는데 이게 하루 종일 가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운동을 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컨디션 괜찮으면 나가야지라는 생각을 아주 잠시 했었는데 금방 접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났을 때 증상들은 없어져서 어제 잠깐 했던 생각을 진짜 잠깐만 하고 다시 잠들었습니다. 더위 가실 때까지는 무리하지 말고 적당히 달려야겠습니다. 작년보다 조금 나아졌을 뿐이지 극복한 것은 아니니까요.아이폰 교통카드일어나서 커뮤니티 한군데 들어가보니 티머니 이야기가 있더군요. 곧 출시한다는 기사를 보긴했는데 날짜는 이야기를 안해서 한참 걸릴려나 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출시를 했습니다. 지갑 앱 켜서 교통 카드 추가하고 충전하고 자동 충전 금액 설정하니 끝났습..
2025년 07월 21일 - 16k, 한여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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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일어나 날씨를 확인하니 25도에 93%였습니다. 지난주 낮에 달렸을 때 습도는 낮았지만 온도는 높아서 비슷한 수준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것은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초반 넘기고 나니 힘이 없어지는게 느껴져서 페이스 조절하면서 달리려는데 올라가는건 안되고 내려가는것만 됩니다. 10k 넘어갈 때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적게 뛰면 7월말까지 힘들어질것 같아 참고 좀더 뛰었습니다. 13k쯤 되니까 몸에서 경고가 조금씩 오는 것 같았고 공원 마지막 돌때쯤엔 미세하게 가슴 통증이 생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집 근처와서 달리기를 마치고 신호등을 기다리는데 약간 어지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심하진 않았지만 무더위 가실 때까지는 거리 줄이고 페이스를 조금 낮춰야겠습니다. 집에 와서 씻고 아침 먹고 양치..
2025년 07월 20일 - 17k, 더운데 작년만큼 힘들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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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새벽에 일어나니 비가 오고 있더군요. 어제 평소보다 늦게 자서 좀더 잤습니다. 그러다가 7시쯤 깼는데 비가 조금씩 내려서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비 그칠 때까지 기다리기로 마음을 먹고 뒹굴거렸습니다. 8시가 넘어서 비가 그친 것 같아 옷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물은 5잔(120ml x 5)과 식염포도당 한 알 먹고 나왔습니다.그저께도 그렇고 한 5k는 대충 5:30 페이스에 맞춰서 뛸 수 있는데 그 이후는 기운이 없어서 페이스 유지가 안되더군요. 그래도 작년보다 페이스와 평균 거리는 좋아졌고 물 안들고 다녀도 뛸만하고 가슴쪽이나 오른쪽 갈비뼈쪽 통증 없이 달리고 있으니 나아지긴 했습니다.오늘은 마일리지 채울 생각만 하기도 했지만 온도가 26도에 습도도 80%가 넘어서 뭘 딱히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