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일어나 날씨를 확인하니 25도에 93%였습니다. 지난주 낮에 달렸을 때 습도는 낮았지만 온도는 높아서 비슷한 수준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것은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초반 넘기고 나니 힘이 없어지는게 느껴져서 페이스 조절하면서 달리려는데 올라가는건 안되고 내려가는것만 됩니다. 10k 넘어갈 때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적게 뛰면 7월말까지 힘들어질것 같아 참고 좀더 뛰었습니다. 13k쯤 되니까 몸에서 경고가 조금씩 오는 것 같았고 공원 마지막 돌때쯤엔 미세하게 가슴 통증이 생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집 근처와서 달리기를 마치고 신호등을 기다리는데 약간 어지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심하진 않았지만 무더위 가실 때까지는 거리 줄이고 페이스를 조금 낮춰야겠습니다.
집에 와서 씻고 아침 먹고 양치질을 다 안했는데도 땀이 마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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