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휴가가 9일 남아 있어서 오늘 휴가를 냈습니다. 주4일제 체험 중인데 좋습니다.
5시 기상 몇분전 미리 깨는데 오늘은 10분쯤 일찍 일어났습니다. 바깥을 확인할 필요도 없이 비가 세차게 내리더군요. 어제 쉬어서 오늘은 뛸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비와 함께 떠내려갔습니다. 일어나서 요즘 정주행 중인 전지적독자시점을 좀 보다 보니 비가 그친 것처럼 보이더군요. 좀만 더 보면 나온데까지 다 보는거라 비 안오면 나가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아내가 지금도 비오고 있다고 하더군요. 사실 일어났을 때 배고프길래 패스츄리 오징어를 먹어서 바로 나갈 수 없는 상태기도 해서 웹툰 다 보고 게임 좀 하다 생각하고 있는 아이템 정리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언제 비가 그쳤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점심 먹고 난 후 보니 비가 안오더군요. 오후에 계속 비 안오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4시쯤 온도를 봤는데 27도로 살짝 움찔 했습니다. 영하 온도는 그럭저럭 견딜만한데 더울 때는 아직 잘 못 달리거든요. 한 10k 정도만 달리고 들어오자는 마음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힘들긴 한데 작년처럼 죽을것처럼 힘들진 않아서 첫 5k는 5:30 정도로 달렸는데 힘들어서 그 뒤로는 속도를 조금씩 늦췄는데 참고 뛸 정도는 되더군요. 그래서 10k 달리고 좀더 달려보고 더 힘들면 집에 가야지 했는데 평일 거리까지는 달렸습니다. 5시에서 6시로 가니 좀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내일 새벽에 비 안오면 뛰어야 하는데 회복이 될라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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