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 17k, 살짝 시원해진 느낌

내용

일어나는 시간은 같은데 나오는 시간이 조금씩 늦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라고 쓰지만 비가 온다고 하니 다음 나갈때)는 빠르게 준비하고 나가야겠습니다. 계속 이런식이면 6시에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의 날씨는 25도에 88%입니다. 25도라니 귀한 온도입니다. 습도가 90% 미만이면 뛸만하고 90% 이상이면 호흡할 때 좀 불편한게 있어서 대충 90%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편입니다.

7k 정도에서 기운이 쳐지는 느낌이 들어 페이스를 늦추고 11k정도만 달리고 집에 가야 하는 생각을 했는데 잠깐 페이스 낮추니 괜찮아져서 다시 달렸습니다. 17k 거의 다 채웠을 때 하프까지 뛸 수 있을까 했는데 아직 심리적으로 뛰고 싶지 않은지 마음 먹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한주 정도 미뤘다가 다음주에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요즘 달리면서 작년하고 너무 다른 느낌이라 내가 성장한건지 날씨가 작년보다 좀 덜 더운건지 헷깔립니다. 작년 동기간으로 따져 보면 온도는 좀더 높은데 이슬점 온도나 습도가 좀 낮은 편이어서 날씨가 실제로 작년 여름보다는 덜 더운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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