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러닝 -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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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일어났을 때 피곤함이 빡 느껴졌지만 내일 비온다는 소식을 알고 있기에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오늘까지 조깅하고 내일 쉬고 일요일에 빨리 달리는게 계획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심박이 잘 유지됐는데 30분쯤 팍 튀기 시작하더군요. 천천히 좀 더 달려봤는데 안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적당히 열심히 달렸습니다. 몸은 정직합니다. 운동 가기 전에 오늘은 쉬는 날이라고 온몸으로 알려줬으니까요. 뛰고 싶다고 뛸 수 없는 날이 많다 보니(비, 눈, 미세먼지 등) 좀 피곤해도 뛸 수 밖에 없습니다. 건강해지려고 달리는건지 마일리지 채우기 위해 달리는건지 모호한 시점인거 같아요.
오늘의 러닝 -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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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비몽사몽 일어나서 고양이 성심성의를 다해 쓰담어주고 나니 평소보다 늦게 나왔습니다. 요즘 뭐가 그리 바쁘다고 고양이 쓰담해줄 시간도 없는걸까요. 오늘은 조깅이 잘됐습니다. 빨라지려고할 때 천천히 가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컨디션 안좋은 날은 이마저도 소용 없겠지만요. 기분 좋게 잘 뛰긴 했는데 11k뛸 시간은 안되서 10k만 뛰었습니다. 마지막 500m는 살짝 기분 냈는데 기분 좋습니다. 요즘 공원 공사니 머니 해서 통제가 있어서 불편합니디. 빨리 마무리 됐으면 좋겠습니다. 자세를 조금씩 바꿔보는 중인데 아픈 부위가 매일 달라집니다. 당분간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늘의 러닝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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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한참 숨쉬기를 한후에야 잠에 들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운동 갈까 말까 살짝 고민했었는데 언제 대기질 나빠질지 모르니 뛸 수 있을 때 뛰는게 후회가 덜 되는 거라는 걸 알고 있으니 (말만) 힘차게 나왔습니다. 오늘도 조깅하는 날이긴 한데 집나간 호흡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열심히 잡아보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내일은 꼭 성공해보고 싶네요.
오늘의 러닝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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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오늘은 기상 알람에 맞춰 일어났습니다. 침대에서 알람 왜 안오나 봤더니 알람이 꺼져 있었네요. 퇴근 후에 켜야겠습니다. 고양이 컨디션이 안좋다고 해서 열심히 쓰다듬어 준 후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오늘 역시 별 생각 없이 조깅을 해야 하는데 몸은 그걸 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르막길 섞어서 달렸는데 첫번째 달린 이후로 심박이 내려오지 않습니다. 코로만 숨쉬어도 안내려옵니다. 보통 때라면 심박 올라간 김에 열심히 뛰었겠지만 오르막 내리막 달렸더니 무릎이 좀 뻐근해서 적당히 달렸습니다. 처음 무릎 다쳤을 때가 내리막 내려올 때 무리해서 그런거라 조심하게 됩니다. 무사고 달리기 중인데 쭉 이어 가야죠. 요즘 공원 한참 공사 중이라 길을 막거나 안좋은 약품 냄새를 풍길 때가 많은 데 좋지 않아요.
오늘의 러닝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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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5시 알람에 분명 깬 기억이 있는데 일어나니 5시 40분입니다. 최근 계속 늦게 일어나는 거나 오랜 시간 자는 걸로 보아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닌 거 같습니다. 빠르게 준비하고 나와 조깅을 시작합니다. 오늘도 코로 숨쉬는데 불편합니다. 페이스가 조금만 올라가면 숨쉬기도 쎄지니 콧물이 안녕하고 마중을 나옵니다. 계속 연습하다 보면 코 안나올 정도의 페이스로 잘 뛸 수 있겠죠. 요즘 늦게 나오는 덕에 하루 10k 뛸 시간이 부족합니다. 오늘은 보통 늦게 나오는 시간보다 더 늦게 나와서 마지막은 신나게 뛰었습니다. 달릴 때 발차기를 좀 다르게 하고 있는데 이것 때문인지 전에 없던 통증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의 러닝 -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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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9시 반쯤 잠들었는데 8시 반쯤 일어났습니다. 피로가 좀 쌓여 있었나 봅니다. 아내도 운동 나간다고 해서 같이 나왔습니다. 아내랑 같이 나오는 날은 핸드폰을 들고 나오지 않고 아내폰으로 사진을 미리 찍습니다. 보통 때는 운동 끝나고 사진 찍는데 아내가 먼저 들어가니 미리 찍어야 합니다. 오늘 나오면서 1시간 30분 정도 뛸 생각을 하고 나왔습니다. 코로 숨쉬면서 가장 빠르게 뛸 수 있는 속도를 알고 싶어 코로 숨쉬면서 뛰는데 이전과는 다르게 코에서 나는 소리가 깔끔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뛸만한 수준으로 계속 뛰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페이스도 올라가고 심박도 같이 올라갔습니다. 오늘은 이도 저도 아닌 달리기였지만 뛰고 나니 기분은 좋습니다. 달리는 사람이 많이 늘어났네요. 크루로 보이는 그룹도 보..
오늘의 러닝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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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자다가는 잘 깨는데 정작 일어날 시간에는 못일어났네요. 일어나니 5시 40분입니다. 호다닥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어제도 그렇고 몸이 피곤하긴 한가봅니다. 내일은 쉬던가 푹자고 일어나서 달리던가 해야겠어요. 어제 깨달은 코호흡을 열심히 하면서 달리는데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콧물… 처음에는 괜찮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많아져요. 중간에 화장실 가서 코 한번 풀었는데 그것도 잠시뿐 다시 또 생겨나네요. 어제 유튜브에서 코로만 숨시면서 lsd하는 영상 봤는데 그 유튜버도 콧물 이야기했었는데 그 이야기가 제 이야기였습니다. 코에 힘주면서 뛰면 페이스가 좀 올라가는지 어제보다 살짝 높습니다. 어디든 힘을 주면 안되는거 같아요. 오늘 영역4가 많아서 좀 아쉽지만 4일 연속 뛴것 치고 괜찮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오늘의 러닝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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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몸이 좀 피곤하긴 한데 이번달 쉰날도 많고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도 많고 해서 왠만하면 뛰어야지 하고 있는데 늦게 일어났네요. 호다닥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코로만 숨쉬다가 좀 지나면 코는 들이쉬기만 하고 입으로 내뱉는데 체력이 소진되고 나면 심박이 올라갑니다. 오늘도 심박이 오르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코로만 숨쉬기를 했더니 페이스도 떨어지고 심박수도 떨어지는 겁니다. 코로 들이마셔도 입으로 빠르게 내뱉으니 호흡이 안잡히는 거였던거죠. 앞으로는 호흡 더 신경 쓰면서 달려야겠습니다. 마지막은 7시가 다가오는데 더뛸까 말까 하면서 호흡에 신경 못썼더니 귀신같이 올라가더군요.
오늘의 러닝 -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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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의도하진 않았지만 최근 운동을 쉰날이 많아 어제 저녁에 뛰었지만 오늘 아침도 뛰기로 마음 먹고 나왔습니다. 어제는 빨리 뛰었으니 오늘은 천천히 뛸 생각으로 천천히 달렸는데 30분이 한계였는지 그 이후는 페이스와 상관없이 계속 힘들었습니다. 제 몸은 전날 오후에 뛰고 아침에 뛸 정도의 체력과 회복력이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운동 다녀와서 볼일 보는데 혈뇨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찾아보니 운동을 과하게 하면 근육이 녹는데 그로 인해 콜라색 소변이나 핑크색 혈뇨가 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다음부터는 오후에 뛰면 다음날 쉬거나 오후는 참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오늘의 러닝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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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주말 LSD의 여파로 이틀을 쉬었습니다. 어제는 1년에 한번 있는 회식이라 집에 꽤 늦게 왔습니다.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운동을 하고 출근을 하려고 했으나 비가 왔네요. 어쩔수 없이 그냥 출근을 했습니다. 화요일은 아이가 저녁에 수영을 갔다 와서 아이의 저녁 식사 시간이 늦습니다. 보통 때는 아내랑 먼저 먹고 아이는 수영 갔다 와서 먹습니다. 퇴근 후에 뛰고 아이랑 같이 저녁을 먹으면 되겠다는 생각에 집에 와서 옷을 갈아입고 공원으로 갔습니다.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공원 안쪽으로 조금 돌다가 공원 바깥으로 쭉 돌았습니다. 코가 부어서인지 오후가 되어서 인지 달리면서 코로 숨쉬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최대한 코로 숨쉬어 보려 했으나 잘 안되서 반쯤 포기하고 아가미 호흡을 열심히 했습니다. 나올 때는 꼭 ..
오늘의 러닝 -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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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오늘 비온다는 소식에 평소의 주말보다 빠르게 일어나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7시부터 비가 온다고 나와있길래 평일처럼 달리고 들어가면 되겠다는 생각과 비가 좀 늦게 오면 1시간 반정도 달리고 들어가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비가 계속 안오는 거에요. 그래서 LSD를 하고 왔습니다. 2주전에 2시간 30분 뛰었으니 오늘은 3시간을 뛸 생각이었죠.지난 번에는 나오기 전에 물과 에너지젤을 하나 먹고 나왔었는데 오늘은 깜박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2시간까지는 괜찮았고 2시간 반까지는 무릎이 좀 힘들어했지만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지난번에 한번 겪어봤으니까요. 근데 마지막 30분은 계속 시계를 보게 되더군요. 다 뛰고 나니 무릎, 허벅지, 엉덩이, 등, 어깨가 다 조금씩 아팠네요. 그래도 다 뛰고 나니 ..
오늘의 러닝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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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오늘은 다행히(?) 대기질이 어제보다 낮습니다. 이번달 많이 뛰었다면 오늘도 쉬겠지만 그렇지 못한 관계로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날은 많이 풀려서 이제 바람막이 안입어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조깅 같지 않은 조깅입니다. 사실상 심박 150 아래로 뛰기죠. 7분 페이스는 잘 안되어서 심박수 확인하면서 달리는 중입니다. 저번 lsd할때 잘된게 신기한거 같아요. 마지막 1k는 제 기준 최선의 전력질주인데 전보다 조금씩 빨라지고 있어서 좋습니다. 조깅의 힘인지 마일리지의 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잡담 오늘은 자연의 소리를 듣기 위해 이어폰 안끼고 달렸는데 좋았습니다. 제 숨소리도 잘 들리고요. 핸드폰도 놓고 다닐까 하는 고민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핸드폰 용도가 노래와 운동 후 사진인데 노래는 당분간 안들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