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산책 -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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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최근 기분이 쳐지는게 느껴지고 해서 다시 매일 달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요즘은 4시반쯤이면 눈이 떠져서 화장실 갔다가 다시 잠드는데 오늘은 잠이 오질 않더군요. 뒹굴거리다가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내 깨우고 스트레칭하고 나왔습니다. 평소보다 10분 정도 빠르게 나와서 뛰는 시간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지난주 왔던 눈의 영향으로 길이 깨끗하진 않았지만 미끄러운 구간은 없어서 잘 달리고 왔습니다. 이번주부터 1시간씩 달리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공원 한바퀴가 좀 애매합니다. 속도를 좀더 늘리거나 애매하게 계속 달리거나 해야겠습니다. 달리고 보니 눈 내리던 토요일보다 오늘이 조금 더 달리기 힘들었네요. 쌓인 눈들이 길을 뽈록하게 만들어서 그런가 더 신경이 쓰였네요.
오늘의 산책 -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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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눈이 7시쯤 온다고 해서 일찍 일어나서 나왔어야 했지만 일어나서 뒹굴거리다 평소보다 30분 정도 늦게 나갔습니다. 공원에 도착하니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전 온 눈이 다 녹지 않아서 미끄러운 곳이 중간 중간 있어서 펭귄의 마음으로 조심조심 뛰었습니다. 그렇게 한바퀴 돌고 나니 돌만해서 한바퀴 더 돌고 그때쯤 되니 눈이 좀 쌓여서 미끄러운 부분을 가려주면서 새로운 미끄러짐을 유발했습니다. 그래도 눈이 좀 쌓이니 뽀도독 소리 나는데 듣기 좋았습니다. 내일은 아마 길이 미끄러워서 뛰기 어려울거라 생각이 들어 5분 더 뛰어야지 하다가 뽀도독 소리 들으면서 한바퀴 더 돌았습니다. 눈온날 첫 10k라 기념으로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오늘의 산책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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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어제 오늘 눈 온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날씨 앱을 켜서 눈이 낮쯤 온다는 걸 확인하고 안심했습니다. 아침에 눈오면 운동을 못하고 오늘 못한 운동은 내일 해야 하고 그러면 토요일은 쉬어야 하고 주말 이틀 달리겠다는 나의 계획이 무너지니까요. 보통 때 입는 것에 하의 타이즈하고 기모 후드를 더 껴입고 나갔다 왔는데 집에 올때까지 안춥고 좋네요. 기모를 찾는 이유가 있나봅니다. 발목 통증은 살살 있어서 적당히 봐가면서 뛰었는데 페이스 크게 안바뀌고 꾸준히 뛰었더니 기분이 좋네요.
오늘의 산책 -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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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요즘 잠을잘 못자서 가습기를 틀고 수건 물에 적셔서 걸어놓고 잤습니다. 새벽에 쉬야 때문에 깨긴 했는데 그래도 뭔가 잠을 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일주일 넘게 깊은 잠이 30분 이내여서 상태가 별로였는데 깊은 잠도 좀 늘어나서 일어났을 때 개운하더군요. 날씨가 추울거라고 했는데 그다지 춥지 않아서 잘 뛰고 왔는데 오늘 미세먼지가 엄청 많다고 하더군요. 열심히 달려서 먼지를 흡흡해서 세상의 공기를 조금이나마 깨끗하게 만들었다고 위안으로 삼아야겠네요. 초반에 잘 달려진다고 조금 신나게 달렸다가 후반에 힘이 모자랐네요. 그나저나 저 칼로리 계산은 같은 시간 달려도 10%이상 차이나는 이유는 뭔지 궁금합니다.
오늘의 산책 -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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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일어나서 뒹굴거리다가 평소보다 늦게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일주일에 5분씩 늘리고 있는 중인데 이번주는 몇번 못나오긴 했지만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아 미묘하게 통증이 있지만 달렸습니다. 다 달리고 간단히 스트레칭 하고 집으로 왔는데 아직까지 큰 무리는 없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오늘의 산책 -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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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일찍 출근해야 할 상황이 계속 있어서 운동을 못하다 드디어 오늘 아침에 다녀왔습니다. 아내는 깨웠는데 못 일어나서 두고 나왔습니다. 스트레칭 중에 뭘 잘못해서 왼쪽 무릎에 통증이 생겨서 뛰는 내내 조심했습니다. 다행히 운동 끝날때까지 심해지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공원에 빨간 패딩이 유난히 많이 보이더군요. 정모라도 있는 줄 알았습니다. 날이 풀려서 그런지 평소보다 사람들이 많았네요.
오늘의 산책 -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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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푹자는 날이 일주일에 하루 정도 밖에 안되고 자는 동안 3~4번 정도 깨는게 일상이 되었네요. 생활 패턴 정착되면 잠도 괜찮게 자게 되는데 이상하네요. 잘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내 깨우고 스트레칭하고 달리고 왔습니다. 발목 다치기 전이 6키로였고 지난주도 6키로 정도씩 달려서 거리를 좀더 늘릴때가 된거 같아 조금 더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6키로 달리는데 45분 정도 걸려서 5분 더인 50분 정도 달리기로 생각했습니다. 몸이 많이 괜찮아졌는지 잘 달려지네요. 생각보다 많이 달렸습니다. 전에는 쉬는 날을 최소화해서 달렸는데 여기 저기 통증이 조금씩 있었는데 요즘은 평일에는 하루 달리고 하루 쉬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원래? 아픈데 빼고는 딱히 아프지 않습니다. 매일 안달리는 이유는 몸을 너무 괴롭히는 ..
오늘의 산책 - 202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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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일어나야 하는 시간에 딱 일어나 잠깐 뒹굴거리다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스트레칭을 한 후 운동을 다녀왔습니다. 아내는 안일어나길래 깨웠는데 나와서 운동 안하고 드라마 보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어제는 새벽에 비가 와서 준비만 하고 못나왔기도 하고 아내도 없어서 여유롭게 달렸습니다. 딱 한시간 달리고 멈춘 다음에 남은 공원 한바퀴는 걸어서 돌고 집으로 왔습니다. 달리기 멈추고 10분 정도 지나면 땀이 다 식어서 몸이 추워지네요. 전에는 항상 공원 한바퀴를 다 달려서 끝나면 바로 집에 돌아와서 추운지 몰랐는데 오늘은 남은 바퀴 걸어서 돌고 들어온다고 평소보다 오래 걸었더니 좀 춥더군요. 다음부터는 한바퀴 다 돌고 바로 와야겠어요.
오늘의 산책 -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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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지하철 파업도 끝났고 운동 못한지도 3일이나 되어서 운동을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깼다가 바로 잠들지 못해서 피곤했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일어났습니다. 찬바람을 많이 맞아서 피부가 엄청 건조해지고 간지러운 것 때문에 잠을 깬게 아닌가 싶어요. 춥다고 해서 기능성 셔츠 긴거 하나 입고 팔업는거 하나 입고 평소 입던 바람막이 입고 기모 후드티 입고 새로산 넥워머 입고 기모 츄리닝 바지 입고 나갔다가 왔습니다. 잘 껴입어서 그런지 춥진 않았는데 기모 츄리닝 바지는 땀이 마르면서 추위가 느껴지더군요. 기모 바지는 아닌 걸로. 지난주 백신 맞은 후로 유산소 피트니스가 박살이 났습니다. 백신 맞기 전날에 살짝 낮아졌다가 백신 맞은 후로 쭉 떨어지고 있는데 백신 문제인지 겨울이어서 그런건지 운동을 잠깐 쉬어서 그런건지 ..
오늘의 산책 -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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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잘자고 잘 일어나 나갈 준비를 하고 아내를 깨우고 스트레칭을 하고 잠깐 고양이도 쓰담해준 후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나왔습니다. 비가 오네요. 다시 올라와 실내용 러닝화를 들고 단지내 헬스장을 처음으로 갔습니다. 단지내 헬스장은 분기별로 인원 모집하는데 눈이나 비가 오면 밖에서 못뛰니 오늘 같은 날을 위해 신청해두었죠. 러닝머신은 거의 처음 사용해보는 것 같은데 - 헬스장 가본 적도 없고 그러다 보니 - 예전에 집에서 사용하던 샤오미 워킹머신과 크게 다르지 않아(걷는거 대신 뛰는 것까지 가능한것 빼고)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밖에서만 뛰다가 러닝머신 위에서 뛰어보니 몇가지 다른점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안갑니다. 요즘 공원에서 45분정도 뛰는데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길게 느껴집니다. 같은 속도로..
오늘의 산책 - 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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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금요일에 코로나 백신을 맞고 아무렇지도 않길래 몇번 맞았다고 이제 별로 안아픈가 했습니다. 토요일에도 산책을 나갈 수있겠지 싶었는데 금요일에서 토요일 넘어가는 새벽부터 몸살난 것처럼 아픈겁니다. 새벽 내내 깨고 그랬네요. 그래서 어제는 종일 이불과 합체해서 뒹굴거렸습니다. 오늘은 잘자고 일어나서 준비하고 스트레칭하고, 아내는 깨웠는데 못일어나길래 혼자 다녀왔습니다. 발목 통증은 거의 없어져 신경 덜쓰면서 달리니까 기분이 더 좋더군요. 6키로 달리고 좀더 달려볼까 잠깐 생각했지만 이러다 또 다치지 싶어서 멈추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산책 -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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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새벽에 안깨고 상쾌하게 기상 시간에 일어날 날이 다시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5시쯤 일어나 밍기적 거리다 30분에 벌떡 일어나 평소와 같이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어제는 조금만 뛰거나 걸을려고 생각했는데 오늘 주사 맞고 나면 내일은 쉬어야 하고 어쩌면 일요일도 쉬어야 하니 조금 달려보고 괜찮으면 계속 달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힘이 부족한게 느껴지긴 했으나 그럭저럭 괜찮아서 다 달리고 왔습니다. 발목은 언제 다 나을지 모르겠지만 전보다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4일 연속 뛰었는데 이틀 뛰고 하루 쉬는게 좋다는 걸 다시금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