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노트북 위에 올라가는 걸 참 좋아했습니다. 따뜻해서 좋아하는거 아니면 제가 키보드를 자주 만지니 그 위에 올라가고 싶어하는 것 둘 중 하나겠죠. 보너스로 영상입니다.
아이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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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2012년 10월 퓨리를 데려오고 2013년 9월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퓨리가 발톱을 세우는 편이 아니고 어릴 때부터 물면서 놀아주면서 교육(?)을 시킨 덕인지 누굴 물어서 다치진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안아줘도 어느 정도 잘 참고 발톱을 세우진 않는 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산후조리원에 있다 처음 집으로 온 날입니다. 얌전히 와서 냄새 맡고 갔어요. 엉금엉금 기어 다닐 때 머리로 참 많이 들이됐었죠. 배 쓰다듬어도 아기라고 물지는 않았어요. 제가 했다면 앙~했겠죠. 뭔가 싫으면서 기대하는 표정이죠. 고양이 간식 주는데 왜 아이까지 대기하는 걸까요. 하나가 말질하면 다른 하나도 같이 동참하죠. 아이와 고양이 모두 책상 위에서 왜 이러는 걸가요. 퓨리가 자기보다 어리다고 다리 만져도 가만히 있어요...
배그용 PC가 완성되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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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회사에서 가져온 PC가 sleep 모드로 넘어간 후로 다시 켜지지 않았는데 파워 또는 보드 문제인 거 같아 PC를 교체할까 말까 고민을 몇번 하다가 작년 7월에 PC를 새로 맞췄습니다. 당시 게임은 가끔 디아3를 하는 정도인지라 그래픽 카드(GTX 960 1G)는 바꾸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혹시 게임을 할 수도 있으니 게이밍 PC로 견적을 맞췄고 인벤에서 제공하는 추천 견적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인텔이 아닌 AMD를 선택한 이유는 라이젠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선택했는데 얼마전 인텔 취약점 사건을 보면 잘된 선택인거 같아요. 다나와에서 주문하려다가 바가지가 걱정돼 유명한 조립 업체를 검색해서 컴퓨존을 선택했습니다. 다나와 최저가하고 얼마 차이가 나지 않더군요.빨리 받고 싶어서 퀵(2만원)으로 받아 윈도우..
기가바이트 AB-350M-Gaming 3 바이오스 초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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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보통 PC를 조립한 후 바이오스를 초기화할 일이 거의 없지만 지금 사용하고 있는 PC는 몇번 초기화를 했습니다. 바이오스 설정 중 이상하게 fast boot 옵션만 변경하면 제대로 부팅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초기화를 시도하기로 하고 케이스를 연 후 특정 핀에 있는 걸 빼면 초기화가 되니 그 핀을 찾아 보려고 했는데 잘 안보이고 비슷해 보이는 걸 배려고 하니 안빠집니다. 인터넷에서 바이오스 초기화 방법을 찾아 보니 특정 핀 2개를 드라이버 같은 걸로 일정 시간(10초 정도...)동안 대고 있으면 초기화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방법을 사용하니 초기화가 잘 되더군요. 전원 버튼과 리셋 버튼을 동시에 길게 누르면 초기화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아직 시도해보지 못한 관계로 나중에 해보고 잘되면 내용을 업데..
지금까지 사용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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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당시 다니던 회사가 핸드폰을 만들던 회사다 보니 국내에는 출시되진 않았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을 만져볼 수 있었죠. 너무 별로여서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쓸만해 지더군요. 모토롤라 모토로이 / 2010년 10월 처음으로 사용한 폰은 모토롤라의 모토로이였습니다. 새로 살만한 폰이 별로 없어 중고로 구매했었는데 너무 무겁고 메모리도 부족해서 뭘 하기도 힘들던 기억이 나네요. HTC 디자이어 / 2010년 10월 그래서 바로 좀더 나아 보이는 폰을 다시 중고로 구했습니다. 당시에는 HTC가 참 괜찮았는데 요즘은 존재감이 없어 아쉬워요. 하루가 멀다하고 롬질하던 기억만 있습니다. HTC 챠챠 / 2011년 8월 롬질에 지쳐 블랙베리와 아이폰을 사용하다 안드로이드 쿼티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의 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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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퓨리
요즘 부쩍 절 졸졸 쫓아다니는 퓨리입니다. 오전 꾹꾹이 후 한참 앉아 있네요. 팔걸이에 기대서 잘 준비 하길래 사진 찍으려고 하니 이러고 쳐다 보네요. 아이고 내팔 거실에 있다가 갑자기 책상 위로 올라와 키보드에 걸터 앉아 자려고 했으나 사진을 찍으니 깨네요. 양치하고 나오니 옆에서 절 기다리고 있어요. 여러 장 중 하품하는 모습으로 한장 골랐습니다. 청소기를 피해 책상 위로 올라와 헤드셋에 부비부비 하네요. 지금까지 헤드셋은 안건드리고 있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물고 빨고 하겠죠... ※ 영상에 청소기 소리 및 사람 목소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와 헤비츠 가죽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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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집에 있던 책들을 정리하고 전자책으로 넘어온지 2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구글 북스를 이용했으나 폰이나 테블릿으로 보는게 여의치 않아 이북리더를 알아보게 되었고 리디페이퍼 구입 후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모바일 북 스캐너 앱 기획하면서 e-ink 관련해서 리서치를 했었는데 이북리더가 정말 눈이 편안한지는 증명된바 없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느낌상 편하긴 합니다. 기존 리디페이러를 간단히 이야기하면 애매했습니다. 처음 구매했을 때에는 가방에 넣고 두고 출퇴근하면서 책을 보곤 했는데 별일 없었는데 기기 액정이 나갔습니다. 몇달 후 A/S를 받고 다시 들고 다니면서 기본 케이스를 꼈는데 무거워서 못 들고 다니겠더군요. 그 후 집에서 읽는 용도로 사용했었습니다. 그래서 프로 버전이 나온다고 ..
PC 업그레이드 후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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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트위치를 보기 시작한 후로 배그를 가끔 했었는데 너무 자주 죽더군요. 실력이 문제인지 PC가 문제인지 알기 위해 PC방에 가서 한번 해봤는데 집에서보다 잘 되더군요. 불혹 생일과 몇가지 딜을 통해 PC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변경 사항그래픽카드: GTX 960 1G -> GTX 1080 TI 11G모니터: 삼성 24인치 -> 델 27인치 144hz헤드셋: 하이퍼x 클라우드2마우스: 맥스틸 G10 마우스는 좋은거 못사게 해서 유선 중 가성비 괜찮다는 걸로 바꿨네요.
샤오미 90분 메신저백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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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구매 배경 서피스 프로 구매 후 샘소나이트에서 노트북 가방을 구매해서 사용했었는데 가방이 의외로 무겁고 가지고 다니는 것에 비해 너무 컸습니다. 그래서 좀더 작은 노트북 가방을 한참 찾았는데 마음에 드는 게 없더군요.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샤오미 메신저백을 봤는데 가격이 마음에 들더군요. 구매 및 배송 과정 가방을 사기로 마음을 먹은 후에 다행히 구매 링크를 친절히 알려주는 글을 봐서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구매 사이트에서 2가지 종류의 가방이 있기 때문에 혹여나 잘못 구매할까 몇번 확인한 것과 $5 짜리 쿠폰을 쓰려고 했으나 쓸 수가 없어 부가적인 앱을 설치한 후 쿠폰을 받은 일 빼고는 아주 수월했습니다. 9/19: 주문 9/21: 공항 도착 9/23: 택배 발송 9/24: 수령 토요일에 ..
Allbirds 운동화 하루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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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구매 배경 자주 가는 커뮤니티 중 하나인 딴지 자게에서 신발 관련된 글을 하나 봤습니다. 보고 혹해서 와이파이한테 알려주니 마음에 들어해서 2개를 주문했습니다. 구매 과정 8월 20일 - 사이트에서 구매 8월 24일 - 구매 대행 사이트에서 배송비가 결제 sms가 와 바로 결제했습니다. 8월 26일 - 예상 외로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구매 비용 신발은 남녀 사이즈 구분 없이 각 $95이고 배송비는 합쳐서 $17 나왔습니다. 할인 조금되서 $15.65 들었네요. (참고로 국내에서도 159,000원에 배송비 따로 붙어서 팔고 있긴 합니다.) 제품 사진 와이파이는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고 전 soso 했어요. 하루 착용 후기 발 볼이 넓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넓은 편이었네요. 보통 신발을 265 신지만 2..
지금까지 사용한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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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후지쯔 P7010 / 2006년(?)회사 취직하고 연구소가 서울에서 수원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회사 근처에 원룸 구해서 살았는데 pc를 놓기 좀 그래서 가지고 다니기 좋은 작은 노트북을 찾다 이걸로 선택했었죠.주로 영화 보는 용도로 많이 썼던거 같아요. 뭐 딴거 하기에는 성능이 워낙 별로였던 기억만 나네요.사진 참 더럽네요…죄송. 맥북프로 17인치 / 2008년 2월연구소에서 사업부로 옮긴 후 다시 집으로 들어간 뒤였는데 갑자기 해킨토시에 빠졌었습니다. 한참 가지고 놀다가 너무 불안해서 맥을 하나 사자 해서 이놈을 구입했었죠.그런데 아쉽게도 LCD 색상이 너무 이질적이라 며칠 뒤에 그만 환불했습니다. 지금 봐도 디자인은 좋네요. MacBook 13″ White(MB062LL/B) / 2008년 2월맥북프..
지금까지 사용한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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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처음 아이폰 나왔을 때는 사용하고 싶어도 전화기로는 쓸 수 없어서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아이팟 터치1세대와 3세대를 썼었네요. 아이폰 3Gs / 2009년 12월정확한 날짜는 기억 안나는데 아마 발매일 또는 발매 다음날 집에 가는 길 역 지하상가에서 구매했었던 거 같아요. 당시 사전 예약하고 난리였었는데 그냥 사는거랑 별반 다를게 없었죠. 역시 KT... 아이폰 4s / 2011년 5월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아이폰 왔다갔다 하던 시기였는데 느즈막히 디자인에 꽂혀서 동네 SKT 대리점 가서 별 생각 없이 번호 이동을 했었네요. 아이폰 5s / 2013년 11월 와이파이와 함께 처음으로 커플폰으로 사용했네요. 별 관심 없다가 느즈막히 디자인에 꽂혀서... 전 몇달 쓰다가 안드로이드로 갈아탔고 와이파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