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다니던 회사가 핸드폰을 만들던 회사다 보니 국내에는 출시되진 않았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을 만져볼 수 있었죠. 너무 별로여서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쓸만해 지더군요.
모토롤라 모토로이 / 2010년 10월
처음으로 사용한 폰은 모토롤라의 모토로이였습니다. 새로 살만한 폰이 별로 없어 중고로 구매했었는데 너무 무겁고 메모리도 부족해서 뭘 하기도 힘들던 기억이 나네요.
HTC 디자이어 / 2010년 10월
그래서 바로 좀더 나아 보이는 폰을 다시 중고로 구했습니다. 당시에는 HTC가 참 괜찮았는데 요즘은 존재감이 없어 아쉬워요.
하루가 멀다하고 롬질하던 기억만 있습니다.
HTC 챠챠 / 2011년 8월
롬질에 지쳐 블랙베리와 아이폰을 사용하다 안드로이드 쿼티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참 무쓸모한 폰이었어요. 며칠 사용하다 말고 처분했습니다. 이유는 느리고 화면이 작아 뭘 하긴 어렵더군요.
삼성 갤럭시 넥서스 / 2011년 11월
회사에서 테스트폰으로 구입해서 잠시 사용했었는데 네트워크 쪽 문제가 있어서 교품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주 잠깐 사용하다 프로젝트 때문에 다른 다른 폰으로 넘어갔죠. 이때까지도 안드로이드는 블랙베리보다는 나았지만 아이폰보다는 별로였죠.
삼성 노트 1 / 2012년 1월
펜 달린 폰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 구매했는데 의외로 펜으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었죠. UX, 성능 모두 모자란 제품이었어요. 당시에는 너무 커서 바지에 안들어 가서 들고 다녀서 힘들었어요. 요즘은 핸드폰 들고 다니는게 참 자연스러운데 이때는 안그랬죠.
HTC 디자이어HD / 2012년 1월
어떤 이유로 왜 구입하고 처분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어떤 문제 때문에 교품 또는 환불을 한거 같은데...
삼성 갤럭시 S3 / 2012년 8월
당시 엄청 대란이 왔었죠. 냉큼 탔었습니다. S2는 디자인이 맘에 들었었는데 S3는 별로였어요.
LG 옵티머스 GK / 2013년 6월
기변병이 와서 처음으로 LG 스마트폰을 샀었는데 이후로는 LG 스마트폰은 쳐다보지도 않고 추천해 주지도 않고 있습니다.
구글 넥서스 5 / ????
보통은 최신폰을 많이 샀었는데 새폰들도 별거 없어서 갑자기 레퍼런스인 넥서스5를 중고로 구입했었네요.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지만 않았다면 지금도 그럭저럭 쓸만한 폰인데 아쉬워요.
삼성 노트 5 / 2015년 9월
노트 시리즈가 좀 쓸만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뽐이 와서 노트5를 충동 구매했죠. 너무 무거워서...
삼성 노트 7 / 2016년 8월
노트7이 엣지 스크린 들어가면서 크기가 적당해지고 디자인도 괜찮아서 바로 구입해서 데스노트7이 되었죠. 노트 시리즈 중에 유일하게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네요.
구글 넥서스 5x / 2016년 10월
데스노트7 후 잠시 사용하다가 지금은 개발용으로만 사용하고 있는 넥서스 5x입니다. 약간 모자란 배터리와 7.0 업데이트 후 전화 수/발신 시 화면 꺼지는 버그 덕에 스트레스 받고 바로 다른 폰을 사용하게 되었죠.
구글 픽셀 / 2016년 12월
한해 마지막 지름으로 구글 픽셀을 선택했습니다. 순정에 빠르고 카메라가 좋다고 해서 샀는데 저난적으로 만족해서 잘 사용했었습니다. 이후 갤8 구매하면서 아내가 지금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S8 / 2017년 5월
아내가 사용하던 아이폰이 고장나서 핸드폰 사러 갔다가 제가 갤럭시 S8을 사고 사용하던 픽셀을 넘겨줬습니다. 이것이 바로 윈-윈이죠.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고 PC 업그레이드하면서 올해는 핸드폰 사지 않기로 해서 아마 내년까지는 쭉 써야하는 상황이 됐네요.
샤오미 미믹스 2s / 2018년 5월
디자인보고 끌려서 잠시 사용했습니다. 처음 돈주고 산 중국산 스마트폰이었네요. 무게와 하단 전면 카메라를 제외하고 마음에 들었네요.
블랙베리 키2 / 2018년 7월
국내 정발할 때 CJ헬로에서 일시불로 지른 후 지금까지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만 괜찮았다면 더 없이 좋았을텐데 그냥 카메라가 없는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하고 쓰고 있습니다.
샤오미 미믹스 3 / 2019년 1월
갑자기 슬라이드가 되는 베젤리스 스마트폰인 미믹스 3가 쓰고 싶어져 생일 선물로 질러서 사용 중입니다. 좋네요.
갤럭시 노트 10+ 5G / 2019년 9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갑자기 노트 사용하고 싶어서 나름 성지(?)인 곳에 가서 신청하고 기다렸다가 받아서 잘 사용했습니다. 노트 시리즈는 언제나 펜 사용을 목적으로 구매하지만 펜은 점점 안쓰게 되는 뭐 그런 제품이었어요.
아래 폴드 나오면서 메인폰 자리에서 물러나고 딸램 폰으로 사용했었는데 아이가 여기저기 떨어뜨려서 지금은 만신창이가 되었답니다. 사진도 한장 안찍어서 사진은 없음...
갤럭시 Z 폴드 2 5G / 2020년 9월
폴드 1도 관심이 있었지만 여러가지 단점이 보여서 다음 버전 나오면 사야지 했는데 2는 괜찮아 보여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무겁고 외장 화면은 진짜 별로였는데 책이나 웹툰 보는 용도로 잘 썼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주로 재택 근무를 하다 보니 이동이 별로 없어 불편함이 별로 없었네요.
갤럭시 Z 플립 3 / 2021년 11월
폴드 잘 쓰다가 출퇴근을 하다 보니 좀 불편하더군요. 접는 폰에 익숙해지다 보니 출시된 플립이 눈에 띄더군요. 성능은 다른 플래그쉽보다 낮았지만 접어서 다닐 수 있는게 이 모든 걸 커버하더군요. 최근까지 잘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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