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
지옥철괴 오전 미팅을 위해 빠른 출근을 하기로 결정했다. 5시에 일어나려면 늦어도 밤 9시 30분쯤 자리에 누눠야 하는데 어쩌다 보니 50분쯤 누웠다. 잠을 자기 위해 심호흡을 엄청 열심히 했는데 잠이 오질 않았다. 심호흡 패턴을 바꿔 다시 열심히 해서 겨우 잠이 들었다. 자는 시간이 바뀌어서일까 아니면 한의원 치료가 힘들어서였을까 깊게 잠들지 못하고 중간에 깨기도 했다. 새벽에 깨서는 이대로 깨면 완전 망한다는 생각에 다시 심호흡을 했고 쉽게 잠에 들었고 새벽 5시에 일어났다. 그래서 그런가 집으로 출근하는 지금 졸리고 눈에 압박감이 느껴진다. 눈에 압박감이 느껴진다는 건 수면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쩔뚝이 탈출
아직 통증은 있지만 드디어 쩔뚝이에서 탈출한것 같다. 일어나서 나올 때에는 어제랑 비슷해서 좀 걱정했는데 좀 걷다보니 어제보다는 나아졌다. 어제는 제대로 걷을 수는 있었지만 평소보다 늦게 걸어야 했는데 오늘은 평소처럼 걸어도 쩔뚝이지 않았다. 한의원에 음료수라도 가져다 줘야하는게 아닌가 생각했다. 주말쯤에는 다시 산책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설레발
지하철에서 내리고 나니 무릎 통증이 어제랑 다시 비슷해졌다. 설레발이었구나 했다. 집에 도착해서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내가 짠 나와서 고기를 사러 가자고 한다. 쩔뚝거리면서 다녀왔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후 중간문을 연 후 좌우를 살핀 후 한발짝 앞으로 갔을 뿐인데 뭔가 묵직함이 느껴졌다. 혹시 고양이가 인사하러 왔을 때 무심코 걷다가 고양이를 걷어찰까봐 살펴보고 움직였는데 잠시 고개를 돌린 사이에 와서 인사를 했던 거다. 중간에 힘을 빼면서 다친 무릎에 무리가 갔다. 잠시 헛된 꿈을 꿨던 것 같다.
그래도 내일 자고 일어나면 다 나아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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