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요즘 날씨는 왜 이렇게 좋은 것일까. 산책도 못나가고 나라꼴도 개판인데 말이다. 좋은 날씨만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얼마나 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일까.
파마
늘 마음 속으로는 4주에 한번 머리를 잘라야지 생각한다. 가끔은 4주에 한번 가지만 보통은 여유가 없어서 못가고 이번에는 무릎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지키지 못했다. 다행히 1주만 밀려서 머리를 하러 갔다 왔다. 파마한지도 오래되고 해서 파마로 예약을 하고 오전 11시에 시작해서 1시 좀 넘어서 끝이 났다.
저녁
아내는 어울림(아이 어릴 때 공동 육아 모임) 엄마들 만난다고 해서 아이와 둘만 저녁을 먹게 되었다. 뭐 먹고 싶냐고 하니 며칠 전 카페에서 시켜먹었던 떡볶이랑 먹고 싶다길래 떡볶이랑 토스트랑 와플이랑 음료수랑 시켰다. 달달한 거 위주로 시켰는데 한두개 먹었더니 너무 달아서 더 들어가질 않았다. 아이는 음료수랑 떡볶이랑 포스트랑 와플을 아주 잘 먹었다. 달달한 걸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른 것 같았다.
유산소 피트니스가 낮은 이유
애플 건강은 가끔 이런 저런 알림을 보내주는데 유산소 피트니스가 낮다는 알림을 받은 적이 있다. 이걸 받았을 당시 운동도 꾸준히하고 그럴 때라 왜 그럴까 생각을 했는데 딱히 원인이 될만한게 생각나지 않았다. 그 이후로도 생각날 때마다 원인을 생각해봤는데 답을 찾지 못했다가 얼마전 원인이 생각났다. 원인은 흡연이었다. 96년 겨울부터 12년 여름까지 15년 넘게 담배를 폈었다. 당연히 폐와 관련된 기능이 나쁠 수 밖에 없는데 금연한지 오래 되다 보니 그걸 깜빡하고 있었다. 아주 예전에 15년 정도 금연해야 비흡연자랑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걸 방송으로 본거 같은데 정확한 기억이 나진 않는데 그렇다고 굳이 정확한 정보를 찾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지도 않다. 몇년 지나면 평균 정도는 될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희망 정도만 갖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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