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이가 동네 마트에 가고 싶다고 했었어요. 몸상태와 날씨가 좋지 않아 나중에 가자고 했었죠. 그래서 오늘 마트에 다녀 왔습니다. 아이는 드레스를 사고 싶다고 하더군요. 며칠 전 어머니 생신일 때 많은 용돈을 받았던 터라 그 돈으로 사라고 했습니다. 아빠도 장난감 사줄꺼냐고 물으니 사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잠시 후 말을 바꿔 안사준다고 하더군요... 아이는 옷과 핀과 장난감을 샀어요. 크흑 부럽부럽... 따라 다니다 보니 장난감 코너에 뜬금 없이 플레이 모빌이 있더군요. 근위병은 가지고 싶었으나 인터넷이 더 비싼 탓에 안사고 있었죠. 그런데 마트에서 팔 줄이야. 겉 표지와 다르게 머리통을 씌우고 나면 박스 사진과 다르게 머리가 보여요. 위에서 아래로 찍으면 안보이지만요. 처음에는 짝퉁인 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