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옥철, 한의원 만세, 잦은 실수
·
일상/일기
지옥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출근길 2호선은 지옥철이었다. 2호선 승강장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탈 때도 보통 때와 다르지 않을 정도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점점 더 사람들이 많이 타더니 짜부가 되었다. 난 오늘도 콩나물통의 콩나물처럼 강남역까지 오게 되었다. 아침에 아이에게 아빠가 일찍 출근하면 월요일처럼 일어난 후에 영상 통화로 인사하자고 해뒀는데 당분간 매일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찍 출근하려면 5시쯤 일어나야 하고 5시에 일어나려면 9시 30분쯤 자야 한다. 오늘부터 아이 잘 때 같이 자면 될 것 같다. 한의원 만세 한의사 선생이 치료 첫날에 다음날도 오라고 해서 어제도 치료를 하러 한의원에 갔었다. 치료 받은 첫날의 다음날인 어제는 조금 나아진 듯 안나아진듯 했다. 그리고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