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 쩔뚝이 탈출, 설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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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피곤 지옥철괴 오전 미팅을 위해 빠른 출근을 하기로 결정했다. 5시에 일어나려면 늦어도 밤 9시 30분쯤 자리에 누눠야 하는데 어쩌다 보니 50분쯤 누웠다. 잠을 자기 위해 심호흡을 엄청 열심히 했는데 잠이 오질 않았다. 심호흡 패턴을 바꿔 다시 열심히 해서 겨우 잠이 들었다. 자는 시간이 바뀌어서일까 아니면 한의원 치료가 힘들어서였을까 깊게 잠들지 못하고 중간에 깨기도 했다. 새벽에 깨서는 이대로 깨면 완전 망한다는 생각에 다시 심호흡을 했고 쉽게 잠에 들었고 새벽 5시에 일어났다. 그래서 그런가 집으로 출근하는 지금 졸리고 눈에 압박감이 느껴진다. 눈에 압박감이 느껴진다는 건 수면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쩔뚝이 탈출 아직 통증은 있지만 드디어 쩔뚝이에서 탈출한것 같다. 일어나서 나올 때에는 어제랑 비슷..
지옥철, 한의원 만세, 잦은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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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지옥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출근길 2호선은 지옥철이었다. 2호선 승강장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탈 때도 보통 때와 다르지 않을 정도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점점 더 사람들이 많이 타더니 짜부가 되었다. 난 오늘도 콩나물통의 콩나물처럼 강남역까지 오게 되었다. 아침에 아이에게 아빠가 일찍 출근하면 월요일처럼 일어난 후에 영상 통화로 인사하자고 해뒀는데 당분간 매일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찍 출근하려면 5시쯤 일어나야 하고 5시에 일어나려면 9시 30분쯤 자야 한다. 오늘부터 아이 잘 때 같이 자면 될 것 같다. 한의원 만세 한의사 선생이 치료 첫날에 다음날도 오라고 해서 어제도 치료를 하러 한의원에 갔었다. 치료 받은 첫날의 다음날인 어제는 조금 나아진 듯 안나아진듯 했다. 그리고 두..
조기기상, 돈까스, 충혈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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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조기기상 꿈을 꾸다 생리적 증상으로 잠에서 깼다. 대충 5시쯤 됐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보다 이른 4시 50분이었다. 생리적 현상을 해소한 후 다시 자려고 누웠다. 심호흡을 몇번 한 후 다시 잠들지 못할 것을 알고 출근할 준비를 했다. 보통 아침에 일어난 후 출근 준비까지 루틴은 다음과 같다. 이부 자리를 정리한다. 비타민D를 물 한컵과 함께 꿀꺽 삼킨다. 맛있는 유산균을 먹는다. 하루 견과를 뜯어서 입에 털어 넣고 우걱우걱 먹는다. 면도를 한다. 양치질을 한다. 수건과 갈아 입을 옷을 준비한 후 샤워를 한다. 머리를 말린다. 출근 복장으로 환복한다. 이북 리더와 이어폰을 챙겨 가방에 넣는다.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정신이 없는지 2, 3, 4, 5, 6, 1, 7, 8, 9, 10 순으로 준비를 했다. 어느..
지옥철, 점심 회식,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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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지옥철 7호선 대림에서 내려 2호선 승강장으로 가니 평소보다 줄이 길었고 마침 열차가 들어왔다. 앞사람들이 타는 걸 지켜보며 다음 열차를 기다렸다. 열차는 금방왔고 사람이 많았다. 보통 이전 바로 오면 사람이 적은 편인데 많았다. 무슨 일인지 생각해봤지만 딱히 따오르는 생각이 없어 책을 읽었다. 사람은 점점 더 많이 늘어났고 출근 픽크 시간대처럼 짜부가 되었다. 책 읽을 공간이 나오지 않아 이어폰을 톡 건드려 노래를 틀었다. 백예린의 잔잔한 노래가 나왔지만 짜부가 된 나는 다른 사람들의 뜨거운 체온이 달갑지 않았으므로 살짝 언짢았다. 언짢은 이유는 일주일 넘게 운동을 못하고 그로 인한 신체 및 기분 저하가 왔고 지하철 안에서 여기 저기 쏠려다닐때 아픈 무릎이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콩나물 통에서 키워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