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주 5일 달리기를 한지 꽤 되어서 주 6일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주 6일은 쉽지 않네요.
주 5일은 월 쉬고 화수목 달리고 금토 달리는 식으로 해서 길어야 3일 정도 달리는 정도인데 주 6일은 일주일에 하루 쉬는거라 연속으로 6일을 달려야 합니다. 중간에 쉬운 페이스로 짧게 달리기를 한번 정도 했어야 했는데 신난다고 달리다가 뒤로 갈수록 회복이 안되는 상태에서 이도저도 아닌 달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기 예보에 오늘 비 소식이 있었는데 자기 전 예보를 다시 보니 비가 안올 수도 있겠더군요. 오늘 월차를 낸 관계로 놀다가 좀 늦게 자려다가 혹시 몰라서 일찍 자고 일어났는데 짜잔 비가 안오더군요.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확실히 컨디션이 안좋은 걸 느끼는 게 나올 때 선글라스를 안챙겨 왔습니다. 잘 챙기던걸 빼먹으면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라고 볼 수 있죠. 엘레베이터 타면서 선글라스 안쓴걸 확인하고 1층 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무릎으로 낑낑 대며 챙겨서 다녀 왔습니다. 군대 있을 대 왼쪽 무릎 안쪽에 봉와직염이 세게 온 이후로 무릎 대고 뭐 하는 걸 못했었고 시간이 꽤 흐른 후에도 아직 무릎 대고 있으면 좀 아픕니다. 그래도 옛날만큼 통증이 심해서 무릎을 바닥에 닿고 아무 것도 못할 정도는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죠.
오늘 온도는 괜찮았는데 습도가 94%였고 새벽에 비가 와서 습하더군요. 페이스도 그렇게 빠르지 않다 보니 땀이 신발로 다 내려가서 후반부는 신발 안쪽이 미끄러웠습니다. 우중런과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내일은 쉬어야 하는 날이긴 한데 언제 비가 와서 못뛸지 모르니 내일도 비 안오면 뛰어야 하나 아니면 400k은 가을이나 겨울로 미뤄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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