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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운동한 날에 쥐가 날때가 많았는데 그래도 꾸준히 했다고 운동한 날에는 쥐가 나지 않습니다. 의도치 않게 쉬다 보면 쥐가 날때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어제와 오늘 새벽이었습니다. 근육이 빡 뭉치면 자다 깨서 열심히 주물러 주고 다시 잡니다.
어제 평소보다 늦게 자서 6시쯤 일어나서 종아리를 열심히 주물러줬습니다. 달리다가 종아리 아프면 안되니까요.
풀 마라톤 뛴 이후로 장거리를 안뛰었습니다. 풀 마라톤 뛰기 위해 장거리 연습했던거였고 뛰었으니 힘들게 뛰고 싶지 않는 마음과 더울 때 뛰는게 너무 힘들었던 작년 기억이 있다 보니 그렇게 되더라고요. 요즘 온도에 어느 정도 적응을 했는지 심박도 안정적으로 나오고 평일이나 주말 하프를 뛰었을 때 작년처럼 힘들진 않아서 하프 이상 한번 뛰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뛰면서 컨디션 괜찮길래 한번 뛰었습니다.
25k 되가면서 30k까지 뛸까 생각을 하다가 그건 다음에 하기로 했습니다. 집에 가고 싶었거든요. 다음 주말 날씨가 오늘이랑 비슷하면 한번 시도해볼만 할 것 같네요. 더우면 가을까지 기다려야죠.
장거리 안하다 하니 확실히 하프 넘어가서는 힘이 빠지는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마지막 1k는 빠르게 뛰고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