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정상화까지 99.9%
아침에도 큰 문제 없이 산책을 다녀왔고, 출근 길도 괜찮았고, 퇴근 길 대림역 갈아탄 후 7호선 승강장 오기 전까지도 아픈 것 없어서 통증 없다고 아내한테 메시지를 보냈는데 딱 그 순간 살짝 통증이 왔다. 까비...
내일이면 통증이 없어질 것이라 믿는다 내 다리야.
정신 없었던 하루
출근해서 미팅하고, 회의록 작성하고, 잘 풀리지 않는 기능 생각하고, 점심 먹고, 블로그에 글 올리고, 일일 업무 보고에 대한 회의하고, 다시 잘 풀리지 않는 기능 잠시 생각하고, 외부와 전화 미팅하고 후속 논의하고, 회의록 작성하고, 관련해서 이슈 있어서 일정 조정 논의하고, 하드웨어 관련 계속 이슈 있어서 그거 처리하기 상태 확인하고 방법 정리하고 메일 보내고 나니 퇴근해야할 시간이 지났다. 저녁을 먹고 갈까(어제랑 그제는 미팅 등으로 먹고 퇴근함) 고민하다가 5시 조금 넘어서 퇴근했다. 지하철은 다행히 견딜만한 수준이었다.
루틴 짜서 생활하길 다행이다.
오늘처럼 루틴 짜서 별 생각없이 하루 보내서 그나마 정신 없이 일해도 다른 곳에 신경을 거의 안써도 되어서 그나마 괜찮은 것 같다. 전처럼 머리 속으로 이것저것 다 관리하려고 머리 싸매고 있었으면 아마도 머리에 과부하 걸리고 에너지 부족으로 집중력이 금방 떨어졌을 것이다.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신경 쓰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시스템이나 도구들을 써서 정신을 분산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잘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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