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6일 - 하프, 아내와 동반주 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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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원래 계획은 5시에 일어나서 좀 뒹굴거리다가 6시쯤 나오는 거였는데 피곤했는지 6시쯤 일어났습니다.일어나면 일단 면도를 시작합니다. 면도를 하고 나면 잠이 깨서 일하러 갈 준비를 하거나 운동할 준비를 하는 편인데 오늘은 확 깨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다시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면서 유튜브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아이가 먼저 일어났고 아이랑 같이 유튜브 좀 보고 이야기하다 보니 아내도 일어났길래 러닝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어제 아내가 자기도 달리러 나간다고 해서 이런 저런 핑계 삼아 아내가 일어날 때까지 띵가띵가를 하고 있었는데 편하게 쉬다 보니 뛸 준비가 된 것 같았습니다. 아내가 아주 간만에 뛰는 거라 7분 페이스 정도로 달렸는데 헥헥거리길래 7k 정도 뛰었을 때 집에 보..
2024년 10월 06일 - 인천송도 국제 마라톤 / 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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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대회
국국마 신청을 먼저 한 상태이고 3일 후 대회라 신청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 한주에 하프를 3번 뛸때도 있고 해서 국국마 빡런하고 송국마는 가볍게 달릴 마음으로 신청했습니다. 정 안되면 취소하거나 안나가면 되겠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국국마에서 제대로 달리지 못한 탓에 송국마에서 다시 한번 빡런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작년과 다르게 대회용 복장과 카본화도 준비된 런린이에서 벗어나는 중이었으므로 신나게 한번 더 달리고 왔습니다. 코스가 살짝 달라지긴 했지만 작년에도 달렸던 대회이고 마일리지도 꾸준히 가져갔기 때문에 부담은 없었습니다. 국국마 신청할 때 하프 목표가 1시간 45분이었고 1분 정도 느린 페이스였지만 크게 힘들지 않아서 1시간 45분은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얼마를 목표로 해야할..
2024년 10월 03일 - 국제 국민 마라톤 / 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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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대회
한강에서 달려보고 싶은 마음이 좀 있었는데 러닝 붐이어서 유명한 대회는 금방 마감이 되어서 신청을 못하고 있었는데 1회 대회가 있길래 신청을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들을 나열해 보자면짐 맡기는데 1시간이 걸림주로가 무척 좁았고 제대로 달릴 수가 없었음하프와 10k 주로가 겹치는 곳도 많고 시간대도 많이 겹침결승점 지나고 한바퀴 더 돌아야 끝나는 하프 구간끝나고 짐 찾는데 거의 2시간 걸림통제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음메달에 half 대신 hafe로 찍혀 있었고 날짜도 december로 나옴원래 december가 10월이었던 적이 있어서 그런건가...대회에 몇번 나가보진 않았지만 역대급 대회였습니다. 근데 후반부 기록은 왜 죄다 날라간건지 모르겠습니다.이후에 이미지가 좋아져도 다시 나갈일은 없을 대회입니다..
2023년 09월 24일 - 인천 송도 국제 마라톤 / 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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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대회
러닝을 시작할 때 대회에 나가서 뛰고 싶은 생각이 크게 없어서 달리기 시작한지 1년 정도 되었을 때 첫 대회를 나갔습니다.대회 신청을 8월쯤에 한 걸로 기억하는데 한번 뛰면 10k 이상 뛰고 있을 때이기도 하고 대회 나가는데 10k는 너무 짧은 것 같아 하프를 신청했습니다.한달에 한번 이상은 하프나 그 이상 거리를 뛰고 있어서 못뛸까 하는 걱정이 되진 않았습니다.  러닝 시작할 때도 혼자였고 그 이후로도 계속 혼자 뛰고 있으니 뭐가 뭔지 모르니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대회 참가 준비를 했습니다. 뭐 훈련 같은 걸 준비한 건 아니고 대회날 뭘 준비해서 가야하는 그런걸 준비했습니다. 싱글렛이나 대회용 복장이 없던 때라 보통 때 입던 것 준비하고 러닝화도 평소에 신는 것 중 하나를 챙겨갔습니다. 에너..
2025년 02월 15일 - 21k, 공기질 별로, 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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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지난주 주말에 35k를 해서 이번주는 장거리는 다음주로 미루고 적당히 빠르게 달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이번주는 권장수면 시간보다 계속 덜 자서 컨디션이 살짝 별로였지만 그래도 꾸준히 운동했다고 확 나빠지진 않는거 같아 뿌듯합니다. 나올 때 기온이 영하 1도여서 오늘은 몸 많이 안풀고 뛸 수 있을거 같아 기쁜 마음으로 뛰기 시작했는데 요즘 뭐가 문제인지 뛰는게 전보다 힘들어졌어요. 백피치 한다고 깝쳐서 그런건지 모르건지 이것저것 해본다고 계속 자세가 조금씩 바뀌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여튼 그렇습니다. 아니면 단순히 하루 뛰는 거리가 1k 늘어나서 그런 걸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시작부터 심박은 평소보다 조금 높고 뛰는데 발바닥이랑 신발이 좀 불편한데 딱히 해결이 되지 않더군요. 그렇게 참고 좀 뛰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