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수면 패턴 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10시쯤 자서 5시에 알람에 깼다가 다시 잠들었다 30분 안되서 깼습니다. 제가 먼저 깬 것인지 고양이가 설레임 뚜껑을 가지고 노는 소리에 깬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 소리에 확실히 깨서 뚜껑을 치웠습니다. 아직 새벽 시간이고 다른 가족들은 아직 잘 시간이라 그대로 두면 다 조기 기상할 각이었죠.
오늘의 날씨는 25도에 95%입니다. 좀 선선해지나 싶었는데 어림도 없었습니다. 오늘은 많이 못뛰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아내한테 오늘은 장거리 하는 날이라고 말했었는데 장거리는 커녕 일일 거리도 못 채울 거 같았습니다.
작년처럼 습도가 높은 날 조금만 무리해서 달리면 가슴쪽이나 오른쪽 갈비쪽에 통증이 있었는데 올해는 한번도 이런 증상이 없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는 어렵지만 요즘은 페이스가 안올라가면 힘든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습니다. 한 10k 쯤 달렸을 때 조금 더 달릴 수 있어서 일일 거리를 채울 수 있을까 하는 희망을 보았으나 조금 더 달려보니 힘드네요. 달리려면 달릴 수 있겠지만 오늘만 날도 아니고 요즘은 여러가지에 대해 내려 놓는 법을 조금 알게 되어 편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내일 비가 안오면 나가서 달릴 수 있는 만큼 달리고 비 오면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놀면 되니까요.
기록
'러닝 >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08.14 - 18k, 뛸까말까 고민하다 (0) | 2025.08.14 |
---|---|
2025.08.12 - 18k, 짧은 빌드업과 언덕 (0) | 2025.08.12 |
2025.08.11 - 18k, 습도는 높았지만 뛸만했다 (0) | 2025.08.11 |
2025.08.10 - 25k, 시원하다 (0) | 2025.08.10 |
2025.08.08 - 13k, 가을이 왔다 (0) | 2025.08.08 |
2025.08.07 - 11k, 시원한 것 같은데 몸에 땀이 줄줄 (0) | 2025.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