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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서 1시간 정도 늦게 나왔습니다. 온도는 어제와 비슷하니 비슷하게 힘들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후반부 가니 해도 살짝 나오고 하니 땀도 너무 많이 나고 지치더군요. 좀더 참으면서 더 달릴까 하다가 더운 여름에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집에 왔습니다. 보통은 집 근처까지 뛰어오는데 오늘은 공원에서 마무리하고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평일에 집 근처까지 뛰어서 와서 집에 와서 씻고 나도 몸이 덜 식어서 땀이 계속 나는 것이 하나의 이유고 다른 하나는 그냥 힘들어서 걸었습니다.
오늘은 일어나서 순서대로 잘 했는데 선그라스를 빼먹고 나왔습니다. 흐린 날씨여서 괜찮겠지 했는데 뛰다가 눈으로 날벌레가 들어갔습니다. 역시 선글라스는 잘 챙겨야 합니다. 운동 끝나고 걸어오면서 보니까 그때까지 눈에 들어가 있었더라고요. 눈에 들어갔을 때 이물감 없을 때까지 한쪽 눈 감고 손가락으로 눌러줘서 뺀 줄 알았는데 구석에 붙어 있었던거죠.
전에는 물 2컵 정도 마시고 나가다 요즘은 4컵 마시고 나갑니다. 4컵 정도 마시니까 뛰는 동안 입이 마르는 일은 별로 없는 거 같았습니다. 오늘은 물 4컵 마시고 준비하고 나가기 전에 한컵 더해서 5컵(600ml) 마시고 나왔는데 괜찮았습니다. 며칠 전 유튜브에서 심진석 선수 나오는 영상 보니까 대회 전에 물을 꽤 많이 마시는 거 보고 나서 먹는 물 양을 늘려봤는데 좋습니다. 물 많이 먹으면 물이 속에서 출렁출렁 거려서 불편할 줄 알았거든요.
오늘 처음으로 vo2max가 50을 넘었습니다. 초반에 잘 올라가다가 한참을 제자리 걸음하다 5월부터 다시 쭉 오르고 있네요. 장거리 부담에서 벗어나서 그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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