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5시에 일어나서 좀 뒹굴거리다가 6시쯤 나오는 거였는데 피곤했는지 6시쯤 일어났습니다.
일어나면 일단 면도를 시작합니다. 면도를 하고 나면 잠이 깨서 일하러 갈 준비를 하거나 운동할 준비를 하는 편인데 오늘은 확 깨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다시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면서 유튜브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아이가 먼저 일어났고 아이랑 같이 유튜브 좀 보고 이야기하다 보니 아내도 일어났길래 러닝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어제 아내가 자기도 달리러 나간다고 해서 이런 저런 핑계 삼아 아내가 일어날 때까지 띵가띵가를 하고 있었는데 편하게 쉬다 보니 뛸 준비가 된 것 같았습니다.
아내가 아주 간만에 뛰는 거라 7분 페이스 정도로 달렸는데 헥헥거리길래 7k 정도 뛰었을 때 집에 보냈습니다. 더 뛰어봐야 힘들기만 하고 괜히 어디 한군데 다칠 수 있으니까요.
그 이후로는 대충 6분 페이스 안으로 마무리하려고 쭉 달렸는데 그게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안뛰던 페이스로 뛰는게 안익숙해서인지 아니면 그냥 몸이 피곤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심박은 낮은데 몸은 여기 저기 통증이 있었는데 이게 안없어지더군요.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계속 달리고 있었는데 20k쯤 오금 위쪽 통증이 강해져서 속도 줄이다가 마무리를 했습니다.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며 스트레칭하고 집까지 걸어오는데 춥지 않은 걸 느끼며 봄인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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