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에 있는 원목 식탁 같은 걸 집에 두고 커피나 차를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이전 집에 살때 하나 사려고 했었으나 아내의 반대로 못사고 있다가 지금 집으로 이사하면서 박박 우겨서 식탁을 사게 되었습니다.
구매
가구는 잘 몰라서 그냥 포털에서 검색해서 아주 비싸지 않고 리뷰가 괜찮은 것을 찾아 보다가 가격이 조금씩 올라가고 식탁 너비도 좀 넓은 걸로 하다 보니 50만원 조금 넘게 주고 구매했습니다.
- 식탁: 266,000원 + 테이블 모서리 깍기 10,000원
- 원목의자: 69,000원 x 2개
- 벤치의자: 127,000원 + 모서리 깍기 10,000원
- 배송료: 15,000원(식탁과 의자) + 7,000원(벤치의자)
사진 리뷰 쓰면 사은품으로 스툴 준다고 해서 식탁(+의자 2개)과 벤치의자를 모두 각각 썼는데 하나만 보내줘서 살짝 아쉬웠어요.
색상은 화이트 + 민트로 하려고 했었는데 아내의 반대로 무난한 오크로 했습니다. 대신 의자에 색상을 넣었습니다.
사진
식탁은 700x1800x740인데 사진으로 보니 좁아보이네요.
1년 1개월 사용 후기
지금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 쓰다보면 식탁과 벤치의자 나사가 풀리곤 해서 조여줘야 합니다.
- 퓨리가 신나게 뛰어놀아서 식탁에 고양이 발톱 자국이 많아요.
- 초기에 식탁에서 진액이 나와서 닦아주곤 했어요. 지금은 안나와요.
- 아이 의자에는 쿠션이랑 달아줬는데도 아직 높은지 불편해 합니다.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은 사용하기 힘들거 같아요.
- 퓨리는 여전히 식탁 위에서 잠을 청하곤 합니다.
- 식탁 위에서 노트북으로 일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일한 적은 거의 없네요.
처음에는 상처 안나게 조심조심 썼었는데 고양이와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깨끗하게 쓰는게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많이 상하면 나중에 하나 더 사기로 하고 편하게 쓰기로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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