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자고 잘 일어나 나갈 준비를 하고 아내를 깨우고 스트레칭을 하고 잠깐 고양이도 쓰담해준 후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나왔습니다.
비가 오네요. 다시 올라와 실내용 러닝화를 들고 단지내 헬스장을 처음으로 갔습니다. 단지내 헬스장은 분기별로 인원 모집하는데 눈이나 비가 오면 밖에서 못뛰니 오늘 같은 날을 위해 신청해두었죠.
러닝머신은 거의 처음 사용해보는 것 같은데 - 헬스장 가본 적도 없고 그러다 보니 - 예전에 집에서 사용하던 샤오미 워킹머신과 크게 다르지 않아(걷는거 대신 뛰는 것까지 가능한것 빼고)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밖에서만 뛰다가 러닝머신 위에서 뛰어보니 몇가지 다른점이 있었습니다.
- 시간이 안갑니다. 요즘 공원에서 45분정도 뛰는데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길게 느껴집니다.
- 같은 속도로 달려도 심박수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유튜브에서 실내에서 뛸때는 바닥에 닿은 축이 밀 때 뒤로 밀리는 것 때문에 차이가 있다는 걸 듣긴했는데 꽤 차이가 났습니다.
- 심박수가 느리다 보니 힘든 것도 덜 했습니다.
다 뛰고 나왔더니 비가 그쳐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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