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에게 오늘 아침에 체육관 가서 가볍게 뛰고 오자고 했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시간이 부족해서 온가족이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아이와 아주 천천히 달리면서 공원을 좀 돌았습니다. 아이는 걷다 뛰다 하다 공원 안에 있는 편의점(?)에 가서 맛있는 컵라면을 먹고 집으로 갔습니다.
아내랑 아이가 컵라면 먹고 집으로 갈 때 전 뛰기 시작했습니다. 3k 정도 조깅해서 바로 뛰어도 되겠지 싶어서 뛰었는데 금새 퍼졌습니다. ㅋㅋㅋㅋ 역시 유리 체력입니다. 2k 뛴 이후로 힘이 쭉 빠져서 나머지는 겨우겨우 뛰었습니다.
날이 풀려서 그런지 공원 위쪽 길은 녹기 시작해서 진흑탕 길이 되고 있네요. 한바퀴만 돌고 계속 공원을 돌았습니다.
오늘 왜 이렇게 힘들었나 생각해보니 조깅으로 인한 체력 소모, 너무 빠른 페이스로 시작, 왼쪽 바깥 복숭아뼈 쪽에 신발로 인한 상처, 신발끈을 안조여서 불안정한 자세 등의 이유가 생각이 났습니다. 역시 달리기는 조심조심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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