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피곤해 보인다고 하고 저도 일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걸 느끼고 있었고 3일 뛰었으니 하루쯤 쉬어도 괜찮을 거 같아 어제는 쉬었습니다.
일기 예보를 보니 오늘 비가 온다길래 아 어제 뛸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니 다행히 저녁에 비소식이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일기 예보 다시 확인하고 밖 상황을 살펴보니 다행히 일기 예보대로 비가 오지 않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러닝용 반바지를 주문했는데 오늘 처음 입고 나왔습니다. 이제 반바지 시즌입니다.
오늘도 심박수 보면서 조깅하는 날입니다. 당분간 평일은 계속 조깅을 하려고 합니다.
어제 하루 쉬어서 그런지 심박 관리가 잘됐습니다. 뛰다 보니 5분 정도 남았길래 빠르게 기본 한바퀴 돌았습니다.
1k 기록 세워서 좋습니다.
공원에 벤치가 많이 있고 앉아있는 동상도 여럿 있는데 동상 없는 위치에 어떤 물체가 있는겁니다. 어두울때는 그냥 지나쳤는데 그 다음 바퀴때는 날도 좀 밝고 그래서 사람으로 보이더군요. 허리가 오른쪽으로 거의 90도 꺽여 있는 상태로 눈 감고 있길래 혹시 몰라서 저기요 부르면서 건드려봤는데 미동도 안하더군요. 몇번 더 하니 살짝 코고는 소리가 들려서 안심했습니다. 그래도 여기서 자면 안될것 같아 몇번 더 깨웠는데 반응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면서 옷을 봤는데 나름 따뜻하게 챙겨 입었더군요. 그래서 깨우는걸 멈추고 다시 뛰었습니다. 잘자고 집에 들어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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