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러닝 -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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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금요일 하루 쉬고 토요일에 lsd하고 일요일인 오늘은 가볍게 뛰는게 계획이었는데 토요일에 비가 와서 이틀 연속 쉬었더미 몸이 막 회복되는 기분입니다. 간만에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나기도 하고요. 오늘은 지난번에 못했던 하프를 뛰기로 마음을 먹고 물이랑 에너지젤을 챙겨 나왔습니다. 에너지젤은 10k쯤에 먹었습니다. 집에 물통이 120ml, 250ml 이렇게 하나씩 있는데 작은건 아내가 가지고 다녀서 250ml에 물 채워서 달리는데 무겁고 어깨랑 뒷목이 좀 불편했습니다. 장거리 뛸 때 좀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할 것 같아요. 여름 오기 전까지는 에너지젤이나 물 없이도 하프는 뛸 수 있었는데 여름은 이게 안되네요. lsd는 느리게 뛰어야 하는데 느리게 뛰는걸 것도 잘 못하니 코로만 숨쉴 수 있는 정도로만 뛰었습니다.
오늘의 러닝 - 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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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날씨는 맑았는데 땀을 너무 많이 흘렸고 벨트안에 넣어둔 핸드폰 렌즈 부분도 땀이 묻어 있는데 닦아서 없앨만한 게 없어서 그냥 찍었더니 사진이 뿌옇게 나왔습니다. 새벽에 퓨리가 문을 박박 긁어서 깨웁니다. 애매한 시간에 깨면 자기 어려울 때가 있어 왠만하면 안일어나려고 했는데 일어날 때까지 긁더군요. 보통 밥이 없으면 밥 달라는 표시로 이런 경우가 종종 있어서 밥을 주고 다시 누웠습니다. 예상대로 다시 잠이 오지 않더군요. 일어나서 pc 켜고 게임 조금 하다가 5시 넘어서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LSD로 하프를 뛰어볼 마음으로 뛰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힘들더군요. 17~18k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2시간만 뛰고 그만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억지로 뛰면 다 뛸 수 있을거 같긴 한데 그러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