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러닝 - 202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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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어제 달리고 피곤해서 낮잠을 좀 잤습니다. 1시간만 자려고 했는데 2시간을 잤네요. 간만에 밤잠도 12시 넘어서 자고 일어난 시간도 8시가 넘었습니다. 코감기가 생각한 것보다 오래 가네요. 쉴까 잠깐 고민을 해봤지만 쉰다고 딱히 감기가 빨리 낫는 것도 아니니 나가기로 합니다. 해뜬 다음 공원은 사람이 많아서 오늘은 굴포천으로 향했습니다. 아라뱃길 쪽으로 달렸었는데 오늘은 부평시청 쪽으로 가봤습니다. 아내는 아직 런데이 30분 프로그램을 하는 중인데 자기도 한번 뛰어 보겠다고 하길래 8분 오버 페이스로 달렸는데 금새 퍼져서 빵사러 도망갔습니다. 아내 보내고 혼자서 계속 달리는데 처음 가는 길이라 좀 잘못된 길로 들어서기도 하고 신호등도 몇번 기다리면서 뛰니 힘들더군요. 중간에 일시정지를 해야하는데 종료해서..
오늘의 러닝 -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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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오늘은 늘 가던 곳 아닌 가끔 아닌 두번째 간 굴포천으로 가다보니 사진 찍는 걸 깜빡했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찍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원래 오늘의 계획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하프 정도 뛰는 것이었는데 일찍 자기 위해 누운 것까지는 성공했는데 잠이 잘 안옵니다. 회사 스트레스 너무 심해요 사장님. 평소보다 늦게 자서 7시 좀 넘어서 일어났습니다. 준비하고 스트레칭한 후 처리할 일이 있어서 전화와 메일 쓰고 정리하고 아내한테 나갈거냐고 물으니 안나간다고 하네요. 오늘은 공원 안가고 굴포천 간다고 하니 자기도 간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내와 같이 나와서 아내 페이스에 맞춰 뛰었습니다. 아내는 요즘 런데이 30분 러닝 초보 코스(?)를 하고 있습니다. 아내를 보내고 전 본격적으로 뛰고 왔는데 천천히 뛰든 ..
오늘의 산책 - 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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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주말에는 조금 길게 달려볼 생각이어서 평소와는 다른 곳을 달려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에 달릴만한 곳을 찾아봤고 굴포천 + 아라뱃길을 달려보기로 마음 먹고 신나는 마음으로 집에서 나왔습니다. 다행히 굴포천에는 자전거 타는 분들이 거의 없어서 잘 달렸습니다. 아라뱃길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중간에 한번씩 멈춰서 지도 앱으로 길 보면서 갔습니다. 15키로 정도 가니 편의점 있는 곳이 나와서 멈췄습니다. 더 뛰면 큰일이 날 것 같았거든요. 원래 계획은 20키로를 천천히 뛰어서 가는거였는데 처음에 살살 뛴다고 뛰었는데 뛰다 보니 속도가 붙어서 체력이 금방 사라졌답니다. 편의점에 들어가서 물하고 에너지바 같은거 하나 사서 먹고 좀 쉬었다가 다시 갈 생각을 해보니 막막한 겁니다. 몇키로는 더 뛸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