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면도 부족했고 왼쪽 무릎 통증도 계속 있어서 주말은 안뛰고 쉬었습니다. 이틀 쉬니까 좀 불안하지만 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래서 다시 코 잤습니다. 비가 올줄 알았었지만 좀 늦게 오면 아침에 뛸 생각이었는데 새벽부터 온것 같더군요. 그렇게 출근을 하고 회사를 갔다가 오는데 비가 안오는 겁니다. 저녁에 뛸까하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퇴근길에도 비가 안오는 겁니다. 애플 날씨 앱에서는 내일 아침에 비가 안온다고 되었었었지만 잘 안맞을 때가 왕왕 있어 일단 뛰러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집에 와서 옷 갈아입고 스트레칭하고 나왔는데 비가 한방울씩 오기 시작합니다. 설마 했는데 이후로 비가 왔다가 멈췄다를 계속 반복합니다. 다 뛰고 스트레칭하고 집에 올때까지 그랬습니다. 의도치 않은 우중런을 하고 왔네요.
오후에 뛰는건 오늘이 두번째인데 너무 힘드네요. 기온이 높기도 하고 요즘 목이 말라 물통도 작은거 들고 나갔더니 심박수가 미쳐 날뛰더군요. 5분 30초 언더로 뛰면 이정도 심박수 나오던데 오늘은 그냥 너무 힘들더군요. 천천히 뛰어도 힘들고 케이던스를 낮춰도 힘들고 뭘 해도 힘든 달리기였습니다.
- 요즘 몱이 말라 물통을 들고 나왔는데 뛰는 동안 물을 먹지 않았습니다. 왜 가지고 나온 걸까요...
- 저번 우중런은 기분 좋았는데 오늘은 너무 힘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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