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 있는 퓨리(23장)

2018. 2. 13. 23:25·고양이/퓨리

고양이는 박스만 좋아하는게 아니더군요. 여기저기 이곳저곳 들어가는 걸 좋아합니다.


다이소 갔다가 부직포 박스 사이즈가 딱 맞을거 같아 사왔는데 부직포가 너덜덜해질 때가지 사용했었어요. 이후에 비슷한거 사려고 했는데 비슷한게 없어서 큰 걸로 몇개 사왔었는데 모두 실패했었네요.


어릴 땐 이불에 들어가서 이렇게 귀엽게 있었는데...  요즘은 이불 덮어주면 금방 도망가요.


휴지통도 좋아했었죠. 다행히 종이류에만 들어갔어요.


책장도 좋아하고 주방에 빈 공간도 좋아했어요. 


바구니가 싸길래 사왔더니 잘 들어갔어요. 요즘은 안들어가서 제대로 된 용도로 사용하고 있죠.


제 노트북 백팩도 좋아했었어요.


책장 좁은데는 왜 좋았던 걸 까요.


어릴 때에는 비닐도 안무서워했었죠. 요즘은 깜작 깜짝 놀래서 도망가죠.


세탁기도 가끔 들어갔었는데 요즘도 잠깐씩 들어가곤 합니다.


투명 비닐도 좋아라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또 다른 이불 샷이네요.


이불 덮고 이런 자세로 있으면 요즘도 잘 들어와요.


빨래 바구니는 아주 가끔만 들어가요.


아이가 집에 왔을 때 대야에서 지켜보던 퓨리입니다.


또 다른 비닐이네요. 투명하고 약간 두꺼운 재질의 비닐을 좋아합니다.


기저귀 비닐도 한두번 들어가던 시절이 있었죠.


종이 쇼핑백도 예전에는 들어갔었어요. 요즘은 잘 안들어가네요.


아이 기저귀랑 용품들 넣는 수납공간인데 퓨리도 참 좋아했었어요.


인터넷에서 티셔츠로 고양이 집 만들어주는 영상 보고 따라 만들었었는데 잘 들어가 있었어요. 아이가 하루만에 부셨었죠.


지금 사는 집 이사오던 날 캐리어에서 나오는 퓨리입니다. 중성화 수술 이후 캐리어만 보면 도망가죠.


발코니쪽 문에서 바람이 들어와 설치했는데 아이와 퓨리 둘다 들어가는 거 좋아해요.


어머니가 이상한 장판 가져오셨는데 그 커버에 들어가 있던 사진입니다. 이 장판 쓰는거 싫어해서 들어갈 일이 거의 없어요.


또 다른 빨래 바구니에 들어가 있는 사진입니다. 빨래 바구니에 들어가 있으면 들어서 장난 치는데 그거 보고 아이가 자기도 해달라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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