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퓨리를 데려오고 2013년 9월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퓨리가 발톱을 세우는 편이 아니고 어릴 때부터 물면서 놀아주면서 교육(?)을 시킨 덕인지 누굴 물어서 다치진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안아줘도 어느 정도 잘 참고 발톱을 세우진 않는 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산후조리원에 있다 처음 집으로 온 날입니다. 얌전히 와서 냄새 맡고 갔어요. 엉금엉금 기어 다닐 때 머리로 참 많이 들이됐었죠. 배 쓰다듬어도 아기라고 물지는 않았어요. 제가 했다면 앙~했겠죠. 뭔가 싫으면서 기대하는 표정이죠. 고양이 간식 주는데 왜 아이까지 대기하는 걸까요. 하나가 말질하면 다른 하나도 같이 동참하죠. 아이와 고양이 모두 책상 위에서 왜 이러는 걸가요. 퓨리가 자기보다 어리다고 다리 만져도 가만히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