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 - 16k, 땀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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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어제 밤에는 기분이 좀 안좋았습니다. 갑자기 스트레스가 팍하고 튄 것 같았죠. 평소보다 잠드는 것도 힘들었고 자다가 깨고 그랬습니다. 일어났을 때도 너무 피로해서 안나가고 그냥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종 이런 상황을 겪어서 그런지 잘 준비하고 나왔습니디.어제 밤에 살짝 덥고 새벽 온도가 22도라 좀 덥겠다 싶긴했는데 이정도로 땀이 많이 날거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신발은 땀에 다 젖고 집에 도착해서 스트레칭할도 땀이 바닥에 뚝뚝 떨어집니다. 샤워하고 나와서 아침로 누릉지 먹는데 몸 전체에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아내가 덥고 습하다고 에어컨을 틀었는데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니면 더 심했을건데 에어컨이 막아준 걸수도 있겠네요. 다시 런닝으로 돌아오면 일어났을 때 너무 피로해서 오늘은 그냥..
2025년 06월 23일 - 17k, 아무 생각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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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5시 알람에 깨서 눈감고 잠깐 있다가 일어나야지 했는데 4분이 지나있군요. 이러다 한번 눈떠보니 너무 늦게 일어나 운동 못가는 상황이 떠 올 것 같습니다.어제 완전 빡런은 아니지만 나름 빨리 뛴거라 오늘은 대충 되는대로 뛰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써코니 라이드17 신고 나와서 빨리 뛰는 건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날 러닝 피로가 금방 풀린건지 심박수가 낮아져서 피로가 많이 안쌓이는건지 모르겠지만 크게 힘들지는 않네요. 뛰다가 힘들면 천천히 뛰는걸 반복하다 보니 집에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나올 때 습도가 90%였으나 온도는 어제보다 낮아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땀이 엄청 났습니다. 검정색 싱글렛 때문일수도 있는데 숨쉴때 습한 느낌이 어제보다 더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으니 습도 문제인걸로 생각하겠습니..
2025년 06월 22일 - 17k, 하프 뛰려고 나왔는데 땀 많이 나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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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간만에 주말에 5시에 일어났으나 웹툰 본다고 밍기적 거리다 거의 8시가 되어서 나왔습니다.새벽 온도 좋았을 때 신나게 그리고 좀더 많이 뛰고 들어왔어야 했는데 뭐 어쩔 수 없죠. 최근엔 주말에 일찍 나가서 뛴 적이 없는데 긴장감이나 절박함 같은데 많이 줄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달리기 시작하면서 풀마가 목표였는데 어찌됐든 완주는 했고 남은건 기록을 줄이거나 더 긴 트레일이나 울트라를 목표로 하는건데 둘다 정말 이루고 싶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다치지 않고 마일리지 늘리고 기록 조금씩 늘려나가는게 목표라면 목표이고 다치지 않는 건 여전히 잘 하고 있고 마일리지도 조금씩 늘리고 있고 기록은 대회 나가봐야 알게 되는데 가을까진 기다려야 하니까 이렇게 풀어지는 거 같습니다.여튼, 8시쯤 나와서 되는대로 뛰었습..
2025년 06월 21일 - 25k, 온도에 적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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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예전에는 운동한 날에 쥐가 날때가 많았는데 그래도 꾸준히 했다고 운동한 날에는 쥐가 나지 않습니다. 의도치 않게 쉬다 보면 쥐가 날때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어제와 오늘 새벽이었습니다. 근육이 빡 뭉치면 자다 깨서 열심히 주물러 주고 다시 잡니다. 어제 평소보다 늦게 자서 6시쯤 일어나서 종아리를 열심히 주물러줬습니다. 달리다가 종아리 아프면 안되니까요.풀 마라톤 뛴 이후로 장거리를 안뛰었습니다. 풀 마라톤 뛰기 위해 장거리 연습했던거였고 뛰었으니 힘들게 뛰고 싶지 않는 마음과 더울 때 뛰는게 너무 힘들었던 작년 기억이 있다 보니 그렇게 되더라고요. 요즘 온도에 어느 정도 적응을 했는지 심박도 안정적으로 나오고 평일이나 주말 하프를 뛰었을 때 작년처럼 힘들진 않아서 하프 이상 한번 뛰어야겠다고 생각이..
비 그리고 이틀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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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일기예보대로 비가 옵니다.화수목 달리고 금요일 쉬는게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제 오전에 해결해야 할 버그가 있어서 일찍 출근하면서 계획이 어그러졌습니다.어제 쉬고 오늘도 쉬니 허전하네요. 이번달에 400k 찍어보려던 원대한 계획이 있었는데 물건너 가는 느낌이 듭니다.다행히 비는 내일 새벽 중에 그치는거 같네요.3일 연속 쉬었으면 하늘이 무너지는 듯 느낌과 동시에 이미 망했으니 개꿀 이러면서 게임하고 하루 종일 신나게 보냈을 수도 있었겠네요.
2025년 06월 18일 - 17k, 제멋대로 빌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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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기상해서 잠깐만 눈감고 있다가 일어나야지 했는데 계속 잘뻔했습니다. 3분쯤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5시 15-25분 사이에 엘레베이터를 타는데 보통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쿠팡맨분하고 다른층 분이 있네요. 약간 뻘쭘했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빌드업 생각을 하고 나왔습니다. 보통 분당 10초 페이스씩 올려서 하는데 습도가 94%이고 작년에 습도 높았을때 늘 힘들어서 페이스를 적당히 올리고 괜찮으면 올리는 식으로 했습니다. 하다보니 4분대로는 안갈거 같아서 후반부는 좀 빠르게 페이스를 올려서 마무리했습니다. 다행히 페이스 올리고 있는데 앞에 4분대로 달리시는 분들 둘이 있어서 안심심하게 잘 따라갔습니다. 이렇게 13k까지 빌드업하고 이후는 좀 편하게 뛰고 들어왔습니다.기록430으로 1k뛰..
2025년 06월 17일 - 17k, 땀시즌이 온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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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요즘 수면의 질이 살짝 안좋은데 컨디션은 크게 나쁘지 않네요. 스트레스가 좀 덜어져서 그런거 같습니다. 작년에 비해 온도가 낮은가 해서 찾아보니 작년보다 온도가 좀더 높네요. 작년에는 뛰고 오면 비가 바닥에 뚝뚝 떨어질 정도였는데 올해는 거의 없었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땀이 더 납니다. 뛰고 집에 도착해서 스트레칭하는데 땀이 피부에서 짠 나타나는 것을 봤습니다. 다행히 바닥을 막 적시진 않았는데 곧 그렇게 될것 같네요. 오늘은 아무 생각 없이 나와서 아무 생각 없이 달렸습니다. 9k쯤에 요즘 더워서 1k 질주를 안한지 꽤 돼서 뛰었습니다. 뛰다가 힘이 별로 없어서 안한 부분도 있긴한데 오늘은 다행히 힘이 좀 있었습니다. 1k 질주하고 나니 몸이 잘 풀렸는지 후반부에 조금 더 잘 달린 것 같습니다. 기록
2025년 06월 15일 - 하프, 200k 찍으려고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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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어제 작성했어야 하는데 게이름을 피우다 늦게 올립니다.내용아직 한달 절반 왔을 때 한번도 200k를 찍은 적이 없었습니다. 전날까지 179.9k를 달려서 하프 한번 더 뛰면 절반에 200k 한달에 400k라는 단순 무식한 계산 결과로 하프를 뛰었습니다.원래 계획은 5일째 달리기이고 몸은 무겁고 종아리는 며칠째 땡김이 있었기 때문에 10k 정도만 뛰고 들어오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뛰다 보니 의외로 몸이 좀 괜찮아져서 전날처럼 조금만 더 달려볼까를 반복해서 하프까지 딱 뛰었습니다. 좀더 해서 한 25k 달리고 싶은 마음도 있긴 했는데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는지 하기 싫더군요. 한 여름 오기 전에 한번은 하긴 해야 하는데 마음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기록
2025년 06월 14일 - 하프, 10k만 뛰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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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이번주 화요일에 일찍 출근해야 월 뛰고 화 쉬고 수목금 뛰었습니다. 4일째 뛰는 거라 10k 정도만 뛰고 들어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그렇다고 딱 10k만 뛰진 않고 보통 12-13k 정도 뛰고 들어옵니다.10k 정도 뛰었을 때 더 뛰다가 더워서 못뛰겠으면 들어가야지라고 생각하고 좀 더 뛰었습니다. 그렇게 15k 정도 뛰니까 평일 거리는 채우고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7k를 뛰고 집에 갈까 하프까지 뛰고 들어갈까 잠깐 생각을 하다가 지난주에 하프를 한번도 안뛰었던게 생각나서 하프까지 뛰고 왔습니다.3일 정도까지는 괜찮은데 4일부터 되면 피로가 쌓였었는데 한달 넘게 장거리를 안뛰어서 그런가 요즘은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습니다. 8시쯤 나갔을 때 온도가 22도였고 끝나고 온도를 다시 확인하니 25도..
2026년 서울 마라톤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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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2024년 서울 마라톤을 신청했었는데 연습하다 현타 비슷한게 와서 참가하지를 않았었습니다.2025년 서울 마라톤은 참가 신청조차 못했습니다. 일하다 보니 마감이 끝났다고 하더군요.내년 2026년 서울 마라톤은 사전 공식 기록 업로드 후 조별 신청이라고 해서 올해 뛴 경기마라톤 기록 제출하고 기다렸다가 신청했습니다.완전 깜빡하고 있었는데 신청하라는 문자가 와서 딱 맞춰서 신청했습니다. 빨리 마감될지 알았는데 의외로 시간이 흐른 후 마감이 됐다고 들었습니다. 올 겨울에 장거리 많이 연습해서 멈추지 않고 3시간 30분 이내에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할 생각입니다.
2025년 04월 20일 - 경기마라톤 /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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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대회
지난 일요일 경기마라톤에 다녀왔습니다.340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어림도 없었습니다. 무리 없이 달리다가 37키로에서 뇌에서 그만 뛰라고 하더군요. 40키로까지는 걷다가 뛰다가 하다 마지막 2키로는 다시 정신 좀 차리고 걷지 않고 뛰어 들어와서 마무리했습니다.대회 거리보다 더 많이 달리고 대회에 나왔었는데 풀은 35키로까지만 달리고 나왔더니 여지없이 후반에 털리네요. 미리 경험을 좀 하고 나왔으면 걷지 않고 쭉 달려서 들어올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2025년 03월 15일 - 30k, LSD 하러 나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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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기록
내용오늘 목표는 35k 이상 장거리를 천천히 뛰는 것이었습니다. 어제 책에서 안정성 관련된 부분 읽으면서 서 있는 자세와 발바닥이 어떻게 되어 있어야 하는지를 읽으면서 최근 이상한 자세나 지하철에서 불안정하게 흔들거리던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발바닥 전체가 아닌 앞쪽에 무게가 쏠려 있었는데 어제 이후로 안정을 찾았습니다. 오늘 뛰면서 이 안정감을 느끼면서 뛰는데 생각보다 페이스가 잘 올라오는 것입니다. 물론 심박도 같이 올라오더군요. 특히 발가락 사용하면 특히 더 그런거 같습니다.하프 정도까지는 그렇게 힘들지 않길래 오늘 좀 되나 싶었는데 역시 초반에 힘을 많이 쓴거였습니다.23k에 공원 매점 가서 양갱 하나랑 포카리 캔 하나 사서 먹고 다시 뛰었는데 25 넘어가면서 부터 힘이 슬슬 빠지더군요. 그래도 ..